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에서 이승우 선수와의 삼자대면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소견을 말한 이영표 해설위원에 관한 소식입니다. 

이 썸네일..실화냐?

 

 이승우 선수는 한 때 바르사 유스 소속 3인방(장결희, 백승호 선수 포함)으로 불리며 우리나라 축구계의 주목을 한껏 받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2014년에 개최된 AFC U-16 대회 8강 일본전에서 60m 단독 드리블 후 득점을 하며 한국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게다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일본은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등 보수적이었던 축구계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FIFA U-17, U-20 월드컵을 거쳐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당당히 출전하며 이승우 선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경력을 쌓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것은 지금의 이승우 선수를 봤을 때 양날의 검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한 없이 높아진 기대치는 이승우 선수의 앞날에 대한 무리한 기대로 변모한 듯 했고, 덕분에 그의 플레이와 평소의 행동 및 언행 하나하나에 엄격한 잣대가 주어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벤투 감독과의 불화설, 선배 김신욱 선수에 대한 언행 등의 이슈가 우후죽순 생겨나며 축구 팬들의 여론도 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슈들 중 하나가 바로 한국 축구계 대 선배 이영표 전 선수와의 불화설이었습니다.

 

 

 

 SNS상에서 이승우 선수를 향해 조언을 해준 이영표 해설위원에 대해 이승우 선수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답변한 것이 논란이 된 것인데, 이 인터뷰를 접한 수 많은 네티즌들에 의해 많은 악플에 시달린 이승우 선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언론과의 인터뷰는 선수 본인의 의도가 정확히 전달 안될 가능성이 다분히 있고, 게다가 이영표 해설위원이 이 인터뷰를 접하고 나서 딱히 반응하지도 않았을뿐더러 그 후에도 꾸준히 선배로서 이승우 선수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축구 팬들에겐 그간 이승우 선수의 행동과 언행이 하나 둘씩 쌓여가고 있던 와중이었기에 여론이 많이 악화되었던 듯합니다. 그랬기에 유튜브 썸네일을 처음 봤을 때 저 조차도 굉장히 어색한 장면이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둘 사이에 불화나 불편함은 전혀 없었고, 이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뼈 있는 발언으로 더 확고해졌습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본인을 키워준 것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었고, 그 지지로 월드컵에서의 성과와 해외 진출을 이뤘다고 말하면서, 이승우 선수를 비롯해서 작금의 축구 팬들과 언론들 역시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을 믿어주고, 지지해줄 것을 바랬습니다. 저 또한 백번 동의하며, 이 것이 바로 대 선배로서의 품격이고 이영표 해설위원이 축구도 잘하지만 언행에 있어서도 일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인터넷, SNS를 통해 수 많은 뉴스들을 접할 수 있게 된 저를 비롯한 많은 축구팬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이승우 선수의 행동이나 언행이 모두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고 있는 이승우 선수이기에 현 소속팀인 신트트라위던에서 활약하지 못하여 가장 속 썩이고 있을 사람은 분명 선수 본인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이승우 선수이기에 언론에서는 더더욱 가십거리를 만들기 쉬웠을 것이고, 그에 동조해 악플을 쏟아낸 축구팬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제목에는 축구 팬을 지목하긴 했지만, 사실 제일 문제는 이런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는 언론인들이라 생각하며, 때문에 언론인들은 기사 작성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의 기적, 축구 팬들의 지지가 있다면 다시 이뤄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나라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 팬들 또한  SNS나 기사를 통해 접한 단면만 보지 말고, 너무 많은 관심과 기대보다는 어느 정도 기다릴줄도 아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래야만 축구 팬으로서 우리나라 선수들을 향한 무조건적인 비난이 아닌, 건전한 비판과 조언, 그리고 응원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모든 축구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앞으로는 좀 더 건전한 팬 문화가 조성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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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A대표팀 및 유럽파로서 소속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많은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해 주었던 기성용, 이청용 선수의 소식입니다. 

 이제는 옛날이 돼버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의 신화 이후 기억에 남는 국제대회의 기록은 당연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2년 런던올림픽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런 굵직한 이벤트에서 활약했던 수많은 선수들 중에 바로 '쌍용', 이청용과 기성용 선수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원정 첫 16강 진출을 이뤄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선수들 (뉴스 - mydaily)

 

 이청용 선수는 2006년 FC서울에서 데뷔하여 08 시즌 22경기 5골 6 도움으로 도움왕에 오르는 등 활약을 바탕으로 기성용 선수와 '쌍용'이라 불리며 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에 등극하게 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2009년 EPL의 볼튼 원더러스로 이적하게 됐고 데뷔 시즌 40경기 5골 7 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등 순항하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원정 첫 16강 진출 쾌거를 만들어내는데 기여했습니다.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 축구 첫 메달을 안겼던 2012년 런던 세대 (뉴스 - newsis)

 

 기성용 선수 또한 FC서울에서 07 시즌 첫 1군 데뷔를 하며 이청용 선수와 함께 서울의 중원을 책임졌고, 09 시즌 27경기 3골 9 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의 강호 셀틱 FC로 이적하게 됐습니다. 이적 후 강인한 피지컬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한 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수비력 보강과 웨이트를 통한 피지컬 강화에 힘썼고, 그 결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롱패스는 물론, 볼 간수 능력이 좋아져 팀의 빌드업을 책임지는 미드필더로서 성장하게 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국가대표팀의 전설인 런던 세대의 일원이 됐습니다.

 이처럼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유럽무대를 누볐던 두 선수였으나 시련은 찾아왔습니다. 이청용 선수는 2011년 프리시즌 도중 뉴포트 카운티 AFC와의 친선 경기에서 상대팀 톰 밀러 선수에게 당한 태클로 인하여 정강이뼈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이후 오랬동안 전성기 시절의 폼을 되찾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8년 이적한 분데스리가 2 보훔에서 23경기 1골 6 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부활에 성공하였고,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재승선하며 오랜만에 국가대표팀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던 이청용 선숩니다. 

 기성용 선수 또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택했던 뉴캐슬 UTD FC에서 19-20 시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나 소속팀에서의 집중을 위해 국가대표 은퇴를 택한 이후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디아메, 존조 셸비, 션 롱 스태프 등 같은 포지션에 경쟁자가 많은 것도 있었으나, 강팀이 즐비한 EPL에서 투자가 적은 중위권 팀 뉴캐슬의 입장에선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확한 롱패스와 볼 간수가 강점인 기성용 선수에게 기동력이 필요한 이런 전술은 잘 맞지 않았고, 때문에 선택이 필요했던 기성용 선수는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서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시련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애정을 표시하며 언젠가 다시 돌아갈 것이라 말했던 서울로의 귀환 적기라 생각했던 기성용 선수가 K리그의 문을 두드렸으나, 서울은 K리그와 국가대표의 전설인 기성용 선수에 대한 대접보단 팀 내 동 포지션의 선수가 많은 점을 더 인지한 듯 실망스러운 계약 조건을 내세우며 기성용 선수를 당황케 했습니다. 이에 전북 현대가 기성용 선수에 걸맞는 대우를 약속하며 접근했으나, 이마저도 서울이 기성용 선수의 K리그 복귀 조항에 삽입했던 위약금을 내세우게 됩니다.

이 유니폼 대신 FC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더라면..(RCD 마요르카 페이스북)

 

 무려 26억여원이나 되는 위약금 때문에 전북이 포기하며 기성용 선수의 K리그 복귀는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간 팬들에게 받았던 애정에 대한 보답을 할 수 없게 됨과 동시에 서울에 크게 실망한 기성용 선수였고 그와 동시에 서울은 기성용 선수를 잡지 못한 것과, 이청용 선수와 역시나 전 서울 소속인 고명진 선수마저 울산에 내주는 등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이며 많은 팬들의 질타를 받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 많은 흥행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K리그인 만큼 팀의 전설인 기성용, 이청용 선수를 통 큰 투자로 잡아왔더라면 그로 인한 관중 유입과 K리그 명가라는 팀의 정통성 또한 지켰을 텐데 한 치 앞 밖에 못 본 행보라 생각이 됩니다. 오랜만에 출전한 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지도 미지수이고, 많은 팬심마저 떠난 만큼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여준 서울이 과연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이겠습니다. 

K리그의 전설 이청용 선수, 울산 입단을 통해 팀의 우승을 향해 도전! (울산 현대 페이스북)

 어쨌든 고난과 역경의 이야기 속 그래도 기성용 선수는 RCD 마요르카에 입단하며 그간 꿈꿔왔던 프리메라리가 진출에 성공했고, 이청용 선수 또한 앞서 말했듯이 K리그 전설에 대한 예우를 아끼지 않은 울산 현대에 입단하게 됐습니다.

일본의 미래로 불리는 쿠보 선수와 경기 후 다정하게 포옹한 한국의 전설 기성용 선수 (뉴스 - goal.com)

 

 특히 기성용 선수는 지난 7일 프리메라리그 27라운드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일본의 미래라 불리는 쿠보 타케후사 선수를 대신하여 후반 교체 출전하며 프리메라리가 데뷔까지 치른 상황입니다. 

 두 선수 모두 제 기억 속은 물론 현재도 충분히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입니다.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경기에서 활약하며 저를 비롯한 많은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줬으며, 그만큼 힘든 시간도 많이 보냈었던 만큼 새로운 곳에서 두 선수 모두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중국 우한발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디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시어 모두들 이번 사태를 건강하게 헤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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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어제(14일) 있었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경기 레바논 원정 경기 리뷰입니다.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실망스런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 (KFA 인스타그램)

 

 좋지 않은 베이루트의 치안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펼쳐진 이번 경기 덕분에 우리나라 대표팀은 두 경기 연속 텅 빈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게다가 현지 적응 훈련 없이 바로 경기를 치르는 등 환경적 변수가 있긴 했지만 무득점 무승부는 실망스러운 결과임이 분명합니다.

 두 경기 연속 무득점 경기에다가, 이번 경기 결과 덕분에 H조의 혼돈 속으로 들어가게 된 우리나라입니다. 1위인 우리나라가 승점 8점인 가운데 그 밑을 레바논과 북한이 1점 차로 따라붙었고 4위인 투르크메니스탄 역시 6점으로 단 2점 차입니다.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한 결과이며, 예전에도 그랬지만 상대 밀집 수비 시에 해법 강구가 절실한 대표팀입니다.

 리뷰에 앞서 이번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수비진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특히 김민재 선수와 김승규 선수의 활약이 그나마 위안이 됐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레바논의 많은 역습 상황을 안전하게 막아냈습니다. 큰 키와 덩치에도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그의 장점이 십분 발휘됐으며, 공 차단과 위치 선정 또한 탁월했습니다. 직접 돌파 후 패스하는 모습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김승규 선수 또한 세트피스 상황을 적극 활용한 레바논의 공격을 잘 막아냈습니다. 유효슈팅으로 연결된 직접 프리킥뿐 아니라 중거리 슈팅까지 모두 잘 막아내며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레바논의 7번 마툭, 10번 하이다르 선수의 개인기가 출중했고 프리킥 또한 좋았던 만큼 수비진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수비진의 활약과는 별개로 전반적으로 답답했던 경기입니다. 황의조, 손흥민 선수 투톱을 앞세운 대표팀은 첫 유효 슈팅이 34분에 나왔을 정도로 답답한 전반전을 보냈습니다. 레바논이 4백 수비라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방 압박을 취했고, 그 결과 허리진에서 볼 소유를 못하고 백패스를 하거나 4백 라인에서 2선이나 최전방까지 롱패스를 시도하는 공격 형태가 자주 보였습니다. 빌드업의 부재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우리는 열심히 뛰는 손흥민 선수를 봤습니다 (KFA 홈페이지)

 

 레바논은 아시아 국가지만 신체조건은 이란 대표팀을 연상시킬 정도로 매우 좋았습니다. 때문에 롱 패스나 측면에서 올리는 크로스는 자주 끊기는 모습이었고, 때문에 최전방에 있어야 할 손흥민 선수가 하프라인까지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손흥민 선수를 활용하지 못한 것입니다. 

 3선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던 정우영, 황인범 선수가 상대 압박을 이겨내고 2선으로 전진 패스를 자주 뿌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 공격이 안 풀릴 때는 세트피스 상황을 잘 이용했어야 했는데, 키커를 맡았던 황인범 선수가 부정확한 프리킥으로 기회를 날리는 모습을 보이며 이마저도 안 되는 대표팀의 전반전이었습니다. 

 기대했던 남태희 선수 또한 아쉬웠습니다. 2선 중앙 미드필더였던 만큼 그의 장기인 개인기를 통한 돌파를 통해 상대 압박을 풀어나갔어야 했는데, 시도하는 개인기가 번번이 막혔고 또한 3선에서 공이 올라오지 못할 때 내려가서 받아주는 모습 또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동료 선수가 공을 잡았을 때 움직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계속되는 빌드업 부재와 롱 패스가 이어지자 벤투 감독은 후반전 황희찬 선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추구합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황희찬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공을 잡을 때마다 측면과 중앙에서 연계를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확실히 연계 플레이에 눈을 뜬 황희찬 선수 같았으며, 좋은 개인기 돌파와 패스를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이마저도 황희찬 선수가 공을 잡은 이후의 모습이었고, 그가 공을 잡기 전에 빌드업은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롱 패스를 측면에서 받은 다음 돌파하는 황희찬 선수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손흥민 선수는 전방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공을 받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좋은 최전방과 2선 자원들 그러나..(KFA 홈페이지)

 

 현 대표팀의 최대 장점은 2선과 공격수 자원이 좋다는 점입니다. 이번 경기 또한 2선에서 공을 받았을 때 페널티 에어리에 근처에서의 연계 플레이라던가, 황희찬, 황의조 선수가 패스를 받기 전 오프 더 볼 상황에서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하며 공격을 시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전방 라인입니다. 

 하지만 이 2선으로 공을 전달해줘야 할 미드필더진의 퍼즐이 아직까지 맞춰지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많은 팬들이 이강인 선수의 성장을 바라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겠습니다. 정우영, 황인범 선수의 장점은 안정적인 볼 소유와 넓은 시야, 창의적인 패스와 세트피스 상황이 있겠으나 이번 경기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빌드업을 수행하지 못한 것은 큰 숙제가 된 듯합니다. 

 빌드업이 되지 않으니 2선 선수들도 많이 내려오는 모습이었고, 측면에서의 크로스도 크게 줄었기 때문에 후반 투입된 김신욱 선수의 장점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그간 빌드업 축구를 추구하며 변화가 적은 선수 기용과 함께 많이 발을 맞춰본 플랜 A였기에 아쉬움은 더해졌습니다. 

 이번 경기 몇 안 되는 기회를 날린 황의조 선수를 탓하기엔, 근본적으로 빌드업의 부재를 해결해야 더 나은 다음을 기대할 수 있을 대표팀입니다. 벤투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겠지만 황희찬 선수를 이른 시간에 투입했듯이, 전술이나 출전 선수 등의 변화를 주더라도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야겠습니다.

 아직 2차 예선 1위를 달리고 있고 대표팀 또한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3년 남은 월드컵까지 긴 여정이고 그 과정에서 점점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올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표팀의 다음 일정인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 선전하길 기원합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이틀 후(14일 22시)로 다가온 레바논전 프리뷰입니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선두인 우리나라와 북한은 각각 레바논과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합니다. 북한이 이번 예선에서 선전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가 북한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이번 레바논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겠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을 이번 원정길입니다. 현재 레바논의 수도인 베이루트가 반정부 시위로 인해 치안이 안 좋은 관계로 대표팀은 현지 적응을 포기하고 아부다비 훈련 후 바로 경기에 들어갑니다. 이런 환경적 문제와 역대 베이루트 원정 전적이 1승 2 무 1패로 안 좋다는 점 또한 이번 원정에 대한 부담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표팀의 예선전 성적이 나쁘지 않고, 그동안 플랜 A를 찾기 위해 자주 발맞춰본 선수들 위주로 발탁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바논전 예상 라인업은 북한전에서 가동됐던 4-1-3-2 포메이션 입니다

 

 앞선 경기들에서 포메이션과 출전 명단에 변화를 주며 다양한 시도를 해본 대표팀입니다. 그중 중요한 경기에서 자주 사용되고, 제일 발을 많이 맞춰본 포메이션이 4백을 기반으로 한 4-2-3-1과 4-1-3-2가 되겠습니다. 현재 대표팀의 명백한 플랜 A이며, 지난 북한전 또한 경기의 중요성 때문에 플랜 A를 들고 나왔던 대표팀입니다.

 때문에 훈련에서의 컨디션에 따라 출전 명단에 변화는 있을 것으로 보이나, 포메이션은 상대방의 밀집 수비를 대비한 4-1-3-2가 쓰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심적 부담이 어느정도 있겠지만, 대표팀에서 그의 역할은 막중하기만 합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 선수의 명쾌한 사용법을 아직 찾지 못했고, 얼마 전 리그에서 있었던 일로 인해 개인적으로 심적 부담감도 있을 수가 있지만 황의조 선수와의 케미는 기대해볼 만하고, 결국 우리가 그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장기인 슈팅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기에 최전방 2 톱에 두 선수를 선택했습니다. 

 

 2선에는 역대급으로 좋은 자원들이 많은 현 대표팀입니다. 어느 선수가 와도 이상하지 않은 자리라 생각되고, 황희찬, 남태희 선수 자리를 나상호, 황인범, 권창훈, 이강인 선수가 맡아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나상호, 황인범 선수가 비록 리그 성적이 저조하거나 대표팀에서 활약이 미미하다고 하여도 선발 라인업에 들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상호 선수만큼 2선 윙어 자리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지며 압박과 빠른 속도로 측면 돌파를 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황인범 선수 또한 돋보이지 않는 3선 미드필더 자리에서 상대 팀의 강한 압박에도 최대한 볼 소유를 많이 함으로써 좋은 패스로 빌드업의 시발점이 돼줍니다. 이 외에도 두 선수가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는 이유는 충분히 많다고 생각하며, 때문에 2선 자리에는 어느 선수가 오든 이상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FC서울 홈페이지)

 

 3선 미드필더 자리 또한 정우영, 황인범 선수가 오더라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지만, 주세종 선수 또한 월드컵 경험을 비롯하여 많은 경험을 갖고 있음과 동시에 볼 소유와 경기 운영에 있어서도 밀리는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벤투 감독이 레바논 원정의 중요함을 알고 백승호 선수보다 경험이 많고 노련한 주세종 선수를 발탁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4백과 골키퍼 자리에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특히 센터백 자리는 박지수 선수가 부상으로 낙마하였으나 대체 발탁한 정승현 선수 또한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좋은 선수들이 많은 현상황입니다. 그리고 윙백 홍철 선수를 대체하는 박주호 선수 또한 리그 경기에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를 대표팀이 원하는 데로 끌고 갈 시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교체 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벤투 감독이 많은 시도 속에서도 플랜 A만큼은 고집스러울 정도로 포메이션과 출전 선수들에 변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원하는 손흥민 선수의 활약과 상대의 밀집 수비 돌파,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원활한 빌드업을 아직까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나아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이번 경기를 통해 벤투 감독과 우리가 원하는 모습에 근접하는 대표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제가 블로그 초기 자주 언급했었던 이승우 선수에 대한 얘기를 오랜만에 해볼까 합니다. 

 이승우 선수가 베로나에 남을 것이라는 저의 기대와 달리 벨기에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떠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프리메라리가 지로나에서 같은 고민을 하던 백승호 선수도 과감한 용단으로 분데스리가 2 다름슈타트로  향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바르셀로나 산하 유스팀 출신이라는 공톰점과 함께 2017 대한민국 U-17 월드컵 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선수들이라 팬들로 하여금 많은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백승호 선수에겐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은 이번 다름슈타트로의 이적이다 (다름슈타트 인스타그램)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같은 간절함으로 절박했을 두 선수는 현재 서로 다른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백승호 선수는 다름슈타트 이적 후 분데스리가 2 11라운드 기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함과 동시에 최근 팀의 2연승을 함께하며 팀의 확고한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습니다. 그토록 원했던 출전 경험을 받으며 자신의 진가를 여지없이 드러내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출전 경험을 보장받기 위해 세리에 A에서 더 하위리그인 벨기에 주필러 리그 신트 트라위던 vv로 이적한 이승우 선수는 이적 후 11라운드까지 8경기 연속 출전이 무산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 사이 언론과 네티즌을 통해 감독과의 불화설, 등 번호 반납설 등 루머에 시달리며 선수 생활 외적으로도 힘들 이승우 선숩니다.

백승호 선수와 같은 절실함이 있었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은 이승우 선수 (신트 트라위던 SNS)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할 당시 감독의 구상에 없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현재 상황이 더 중요하므로 확실하지 않은 정보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얼마 전 선수 본인 인터뷰와 브라이스 감독의 1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를 정리해보자면, 이전에 훈련 중 코치와 이승우 선수간에 작은 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큰일이 아니었고, 이승우 선수는 훈련에 열심히 임함과 동시에 팀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독 또한 이를 언급했고, 신트 트라위던에 29명의 선수가 있는 만큼, 모두를 기용할 수 없으며 그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며 추후에 그의 기용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는 두 선수가 이적할 때, 지금의 백승호 선수처럼 많은 출전 기회를 통해 경험하고, 성장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승우 선수에게 주어진 상황은 그렇게 좋지 않았고, 그가 원했던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는 이번 시즌입니다. 

 줄어든 출전 기회로 인해 국가대표와도 멀어지고 언론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어 기사가 나올 때마다 네티즌들에게 도 넘은 비난을 받고 있는 이승우 선숩니다. 기대를 많이 받은 만큼 어릴 때부터 주목받았고, 때문에 그간에 안 좋았던 행실이나 이야기들이 종합되어 지금의 모습까지 온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안 좋은 여론을 형성해내는 언론도 자재했으면 좋겠고, 네티즌들도 도 넘은 비난은 삼가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의 2선 자원은 손흥민, 황희찬, 이재성 등 걸출한 유럽파 이외에도 권창훈, 나상호, 문선민, 김보경 선수 등 많은 실력파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포화 상태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이렇게 두꺼운 2선 자원을 보유한 것이 오래된 일은 아닐뿐더러 선수들의 부상, 컨디션 저하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기존의 자원들과는 별개로 다른 스타일의 백업 자원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비록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어 정체되는 느낌의 이승우 선수지만, 그가 보여준 개인 기술과 창의성은 분명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느린 스피드와 약한 피지컬은 경험과 노력을 통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고, 그의 기술적인 능력은 약팀을 상대할 때마다 상대의 강한 수비 전략에 고전하는 우리 대표팀에게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승우 선수를 응원하고 경험을 쌓으면서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 그가 실력만을 믿고 연습을 게을리하는 선수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여기서 더 이상 발전하지 않고 국가대표에서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면 그만이고, 우리는 다른 국가대표 선수를 응원하면 됩니다. 왜 우리가 축구 팬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그가 메시 같은 슈퍼스타가 되길 원하며, 그러지 못하면 출전하지 못한다고, 실력이 없다고, 인성이 덜 됐다고 비난하는 것인지 저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축구 선수로서 21살이면 적지 않은 나이인 것은 사실이나, 그래도 아직까지 기회가 많을 나이입니다. 먼 타지에서 세리에 A라는 간판을 포기하고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주필러 리그에서 노력하고 있는 이승우 선숩니다. 오랫동안 출전하지 못한 게 안타까운 것은 선수 본인도 마찬가지일 것이며, 이럴 때일수록 비난과 비판보다는 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이승우 선수뿐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제2의 손흥민과 제2의 기성용으로 이강인, 황인범, 백승호 선수 등이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발렌시아라는 큰 구단에서 챔스와 리그 경기를 소화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10년을 이끌어갈 인재라 생각되는 이강인 선수에게도 언제든 이승우 선수 못지않은 비난이 쏟아질 거라 생각하니 심히 걱정이 됩니다. 대표팀에서 궂은일을 도 맡아하는 황인범 선수는 이미 기량 미달이니, 국가대표를 제외하라느니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비난이 문화로 자리 잡은 우리나라 인터넷에서 언론인은 최고의 바람잡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스 기사 캡쳐)

 

 축구팬으로서 선수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는 비판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주목받으면서 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그에 따른 실망을 이들에게 비난으로 표출할 권리는 우리에게 없습니다. 이런 기대감을 부풀린 것은 언론이고, 그에 따른 비난을 먼저 주도하는 것도 언론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많은 조회수가 필요한 언론인들이겠지만, 인간적으로 생각했을 때 자신이 쓴 기사가 우리나라의 젊은 유망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정도는 생각해보고 기사를 작성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마찬가지로 축구를 보고 인터넷을 이용할 많은 축구팬들도 좀 더 성숙한 마인드를 가지고 의견을 제시했으면 합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갖고 글을 작성했지만, 평소 축구에 관련된 소식을 즐겨보는 만큼 제가 꼭 하고 싶었던 말이었기에 담아봤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내일 평양에서 있을 북한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경기의 프리뷰입니다.  

월드컵 2차 예선 2경기는 김신욱 선수의 4골을 비롯한 8골의 대폭격으로 기분좋게 마무리! (KFA 페이스북)

 

 10월 A매치 데이의 시작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경기 스리랑카전을 홈에서 대승으로 시작한 대표팀입니다. 약체인 스리랑카를 상대로 원하던 대승을 거둔 만큼 남은 평양 원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대표팀이지만, 경기 외적인 문제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육로와 해로를 이용한 진입이 모두 불가하여 중국 베이징을 경유하여 평양에 입성하였고, 또한 국내 취재진과 응원단 또한 입국 불허됐으며, 국내 방송사의 생중계 또한 불발된 상황입니다.

 북한의 홈인 김일성 경기장에서 수 만 명의 압도적인 응원을 인조잔디 구장에서 맞이해야 하는 우리 대표팀입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이 북한 원정이 두려운 선수는 배제하겠다고 밝혔듯이, 정치적 특수성을 떠나서 축구 대표팀으로서 북한과의 경기에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지난 스리랑카전에서는 그동안 중용되던 김영권, 황인범 선수를 명단 제외하고 선발 멤버 또한 이강인, 백승호 선수가 포함되고, 김신욱 선수를 센터포워드에 세운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등 공격적이면서 파격적인 기용을 한 벤투호입니다.

 상대적으로 약팀이었던 스리랑카였고, 홈경기였던 만큼 가능했던 기용이었고 이는 8대 0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전은 스리랑카전과 비교했을 때 단순히 상대 전력만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프로 선수로서는 익숙지 않은 인조잔디 경기장이고, 북한 특유의 압도적인 응원전과 유리한 스코어에서 나오는 말도 안 되는 시간 끌기 등은 대표팀에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홈경기에서 2006년 독일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이란에게 2대 0 패배를 당한 이후로 패배가 없고, 그동안 강호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잡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이런 북한을 상대로 당연히 플랜 A를 들고 나올 대표팀이고, 이런 상황에서 저의 예상 라인업은 황의조, 황희찬 투톱을 기반으로 한 4-1-3-2 포메이션입니다.   

그간에 플랜 A 실험에서 독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 것이 4-1-3-2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예상 라인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예상 라인업에서 고민을 많이 한 것이 바로 최전방입니다. 손흥민 선수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대표팀의 입장에선 그간 손흥민 선수가 투톱의 한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그 짝을 황희찬, 황의조, 이정협 선수 등이 채웠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준 황희찬 선수가 다시 한번 선택을 받는다면, 그 짝은 손흥민 선수보다는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황의조 선수라고 생각했기에 최전방 투톱에 황의조, 황희찬 선수를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2선으로 내려오게 되는 손흥민 선수인데, 본연의 자리인 2선 왼쪽도 좋지만, 양발잡이인 만큼 프리롤로 오른쪽에서 활약하고 왼쪽을 이재성 선수가 맡고, 가운데를 저번 경기 복귀와 동시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남태희 선수를 배치함으로써 중앙 돌파를 위한 공격진이 완성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황희찬 선수가 특기인 돌파를 통해 수비수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가운데, 황의조 선수에게 기회가 더 많이 갈 수 있고, 그 밑을 받치는 손흥민, 남태희 선수의 볼 배급 또한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사시 손흥민 선수를 최전방으로 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포지션 변환이 가능합니다.

어찌됐던 '믿을맨'이라고 생각하는 정우영 선수입니다 (KFA 공식 홈페이지)

 

 3선 미드필더 또한 황인범 선수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변수가 많은 북한전인 만큼 볼 점유를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는 정우영 선수를 택했습니다. 백승호 선수가 지난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스리랑카보다 압박이 강할 북한을 상대로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할 수 있고, 이때 필요한 것이 경험이 많은 정우영 선수라 생각했습니다. 

 그 밑에 4백 라인과 골키퍼는 그간 경기들에서 입증된 만큼 믿음직하다 생각되며, 특히 김영권 선수는 지난 경기 휴식을 취한 만큼 이번 경기 선발 출전한다면 좋은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만큼 이번 경기의 중요성은 대단합니다. 각각 2승을 거두며 월드컵 아시아 예선 H조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기 때문입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로서는 승리가 절실하며, 이는 북한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의 예상 라인업은 저의 희망사항인 만큼 아무쪼록 내일 김일성 경기장에서 17시 30분에 있을 경기에서 벤투 감독이 최선의 선택을 하여 좋은 결과를 내길 바라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중국 출장으로 인해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오늘은 지난 U-20 월드컵에서 소속팀의 차출 불허로 인하여 오랜 시간이 지나 U-22 대표팀에서 드디어 첫 선을 보인 정우영 선수의 소식입니다.

 U-22 대표팀은 내년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임과 동시에 그전에 내년 1월에 있을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여 펼쳐지는 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해야 하는 만큼 김학범 감독의 지휘 아래 최상의 전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 와중에 지난 9월 A매치 데이 때는 평가전 상대인 시리아의 출전 불가로 인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10월 A매치 2연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과는 챔피언십 예선 같은 조로 묶이며 이래저래 고난을 겪고 있는 U-22 대표팀입니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친선전 출사표를 던지며 '전력의 모든 것을 보여주진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대표팀 전력 구상과 우즈벡의 전력 가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었습니다. 

(KFA 페이스북)

 

 그렇게 지난 11일 화성에서 펼쳐진 두 팀의 경기는 우즈베키스탄이 전반전 한 명의 퇴장을 당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U-22팀의 3대 1 승리로 끝났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U-20 월드컵의 주역인 엄원상, 오세훈 선수를 전방에 배치하고,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3-4-3의 포메이션이었고, 이에 맞서는 우즈베키스탄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전반 19분경 우즈베키스탄의 선제골로 리드를 내준 대표팀이었지만 공격작업에선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오세훈, 엄원상 선수는 뛰는 연령대가 높아졌음에도 여전한 활약을 보이며 내년 AFC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하였습니다. 오세훈 선수는 장신의 높은 타점은 물론,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볼을 간수해내는 포스트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전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고, 엄원상 선수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연계 플레이를 자주 보여줬습니다. 

 이후 36분경 세트피스 기회에서 수비수인 김재우 선수가 자신의 실수로 실점을 범한 것을 골로 만회하며 동점을 만든 대표팀입니다. 그렇게 전반전을 마치고 이어진 후반 대표팀은 우즈벡이 전반전의 퇴장으로 10명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가운데 2장의 교체 카드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정우영 선수가 많은 기대를 받으며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국가대표 정우영, Start! (KFA 페이스북)

 

 3 톱의 왼쪽 윙으로서 오세훈, 엄원상 선수와 전방에 배치된 정우영 선수는 자신의 진가인 빠른 스피드와 넓은 시야를 통해 연계와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트래핑과 퍼스트 터치, 개인기 등 기본기가 잘 다져진 모습이었고 결국 후반 70분경 터진 오세훈 선수의 역전 골 이후 74분 김진규 선수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3대 1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후반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분 좋게 첫 선을 보인 정우영 선숩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많은 기회를 받고 있지 못한 만큼 실전 감각이 아직은 많이 올라오지 않은 듯했습니다. 이를 볼 수 있는 게 몇 번의 패스 미스, 그리고 수비수와의 볼 경합 시 쉽게 풀어나가지 못한 점입니다. 

 번뜩이는 패스도 보여준 만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바로 오늘 말하고자 할 '피지컬'에 관한 부분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정우영 선수 말고도 오세훈, 엄원상 등의 U-20 월드컵 출신 선수와 김진야, 송범근 등 아시안 게임 금메달의 주역들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정우영 선수를 주목하는 이유는 탄탄한 기본기와 좋은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언급한 부류의 선수들이 정우영 선수 말고도 이강인, 백승호, 이승우 선수가 있겠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최근 발렌시아에서 출전 시간을 많이 받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을 얻음과 동시에 본연의 장기인 볼 간수와 전방 볼 배급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승호 선수 또한 분데스리가 2 다름슈타트 이적을 통해 출전시간을 늘려가면서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승우 선수는 이전 소속팀인 베로나에서의 입지 변화를 감지하고 벨기에 주필러 리그의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하였으나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스리랑카전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던 이강인 선수 (KFA 페이스북)

 

 유망주로 분류되는 이 선수들은 위에 언급했듯이 어렸을 때부터 해외로 넘어가서 성장하면서 '기본'과 '기술'을 갖추게 된 선수들입니다.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 체력으로 싸워온 그간의 우리나라 대표팀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많은 점유율을 바탕으로한 빌드업 축구에서도 필요한 부분들입니다. 때문에 이런 선수들이 성장하여 현재 대표팀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황의조, 손흥민, 황희찬 선수 등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필요한 것이 바로 실전 경험과 피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우영 선수는 출전 경험을 얻기 위해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으나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주전 멤버들을 함부로 교체할 순 없기에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준비되어 있다면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고, 이때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선 그가 갖고 있는 기본기와 기술 외에도 피지컬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우영, 백승호 선수가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강인한 압박을 버텨내면서 볼을 간수하고 배급하기 위해선 피지컬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이는 타 리그 소속인 이강인, 이승우 선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A 대표팀의 지난 월드컵 예선 스리랑카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드러낸 이강인 선수지만, 약팀인 스리랑카 선수들의 압박이 느슨했던 만큼 가능했던 것이기에 피지컬을 갖추는데 노력을 멈추면 안 되겠습니다. 

2017년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전의 임팩트가 대단했었던 이승우 선수 (KFA 공식 홈페이지)

 

 이승우 선수도 2017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활약할 때만 해도 개인기와 시원시원한 패스가 일품인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연령대 대표팀을 벗어나고 성인 무대에 뛰어들자 자신이 가진 볼을 간수하면서 개인기를 펼치기엔 피지컬이 받침이 되지 못하였고,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도 그렇고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선수의 사례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특히 황희찬 선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었던 아시안 게임 때에도 피지컬만큼은 이미 완성형이라고 생각할 정도였고 그것이 올 시즌 더욱더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체격이 좋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선수들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고, 오히려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는 모습도 종종 보여주곤 합니다. 때문에 제가 언급한 선수들 또한 시간이 지나면 피지컬까지 갖추면서 한층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부담감도 있었을 우리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고난 없이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정우영, 이강인, 백승호, 이승우 선수 모두 성장을 위한 고난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14일) 있을 U-22 대표팀의 평가전과 더 나아가 내년에 있을 도쿄 올림픽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까지. 우리 선수들의 성장과 대표팀의 선전이 함께하길 기원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지난 새벽에 있었던 리그앙 9라운드 보르도와 툴루즈의 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을 기록한 황의조 선수의 소식입니다. 

가론 강을 사이에 둔 두 도시 툴루즈와 보르도의 '가론 강 더비' 원정에서 3대 1의 승리를 거둔 보르도(FC 지롱댕 드 보르도 페이스북)

 

 지난 PSG전을 풀타임 소화한 황의조 선수였지만 팀의 1대 0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앞선 글에서 말했듯이 PSG가 강력한 스쿼드를 바탕으로 볼 점유율의 대부분을 가져온 것과 보르도의 빌드업을 차단한 것이 주 요인이겠으나, 황의조 선수가 본연의 포지션인 센터 포워드가 아닌 2선 윙어의 자리에서 경기를 뛰며 모든 장점을 보여주지 못한 것 또한 이유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랜 시간 볼을 소유하진 못했지만, 몇 번 없었던 볼 소유 시 최전방에서 가장 번뜩이는 모습을 보인 것이 바로 황의조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안타깝지만 수자 감독의 의도가 담긴 기용인 만큼 황의조 선수가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해주길 바랄 뿐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번 경기 역시 3-4-3 포메이션에서 브리앙 선수를 받치는 2선 윙어로 출전한 황의조 선수입니다. 보르도는 경기가 시작한지 1분도 채 안돼 벼락같은 골을 터트린 드 프레빌 선수 덕에 1대 0 리드를 가진 채로 경기를 시작합니다. 

 리그 8경기 12 실점으로 좋지 않은 수비력을 가진 툴루즈는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들의 약점을 노출하였습니다. 특히 전반 19분경 터진 보르도의 두 번째 골장면이 그랬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트랩도 실현하지 못했고, 동일 선상에 있던 파블로 선수를 전혀 마크하지 못한 탓에 손쉬운 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런 툴루즈였기에 황의조 선수의 공격 포인트를 기대한 전반이었습니다. 황의조 선수는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수비와 공격을 병행했습니다. 툴루즈의 턴 오버가 자주 나왔고 때문에 수비에서 공격의 전환이 잦았는데, 이 때도 누구보다 먼저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인 황의조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에게 패스를 많이 받진 못했습니다. 노 마크 상황에서도 패스를 받지 못한 황의조 선수인데 제가 조심스럽게 추측하건대, 동료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도 있겠지만 그것 보다는 장거리 패스를 자신 있게 뿌릴 동료 선수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 날 경기 1골 2 도움으로 활약한 드 프레빌 선수가 유독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외 선수들은 평범했던 보르도였습니다.  

 이렇게 전반을 2대 0으로 가져온 보르도였고 그 안에서 고군분투한 황의조 선숩니다. 이렇게 익숙지 않은 포지션에서 열심히 뛰는 황의조 선수를 보고 제발 기회가 오길 간절히 바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반 8분경 황의조 선수는 드 프레빌 선수에게 왼쪽 외각에서 패스를 받게 되고, 먼 거리임에도 자신의 장기인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선보이며 리그앙 2호 골을 신고합니다. 

전반전의 아쉬움을 한번에 날려버린 황의조 선수의 아름다운 무회전 중거리 슛이었다 (FC 지롱댕 드 보르도 인스타그램)

 

 들어가기 힘들거라 예상했지만 이미 저번 1호 골을 기록할 당시 어려운 골을 만들어내는 황의조 선수의 장기를 보여준 바 있었고, 이번에도 역시 강력한 무회전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움직이지도 못하게 만듭니다. 이 골로 3대 0의 확실한 리드를 가져온 보르도는 이후 한 골 먹히긴 했지만 앞선 리드 덕분에 3대 1 승리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리고 보르도의 리그 순위는 4위까지 오르게 됩니다. 리그 초반이지만 리옹과 PSG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많은 실점을 하지 않음과 동시에 디종과 메스 등 하위권 팀들을 확실하게 잡으며 상위권에 진입 성공한 보르도입니다. 

 이런 보르도의 상승세에는 코시엘니 선수 영입을 통한 수비 안정과 브리앙, 야신 아딜, 드 프레빌 선수 등 공격진의 득점력 말고도 황의조 선수도 한 몫한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비록 윙어 출전으로 인해 우리가 기대하는 모습은 자주 보지 못 할지라도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며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황의조 선수고, 그가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거둔 보르도이기 때문입니다. 

 해외 리그 이적 첫 해이고 새로운 포지션 적응과 문화, 언어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리그 8경기 2골 1 도움이라는 성적을 내고 있는 황의조 선수입니다. 이적 첫해 목표인 두 자릿수 득점을 꼭 달성했으면 좋겠으며, 힘들겠지만 팀과 감독의 신뢰 속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보장받고 있는 만큼 자신의 장기인 골 결정력과 기술적인 슈팅 말고도 다른 능력들도 갖춘 공격수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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