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해외의 코리안 리거들의 출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코너, '이번 주 출격 대기!'입니다.

 1. EPL

- 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 vs 레스터 시티 FC (190921 토 20:30) 

 올림피아 코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온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 원정을 나섭니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빅 6였던 맨유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또 한 번 지난 시즌 4위였던 토트넘을 상대합니다. 중상위권을 노리는 레스터 시티인 만큼 빅 6과의 상대전적이 중요한 만큼 전력을 다할 경기겠습니다.

 토트넘 또한 저번 5라운드 대승으로 상승했던 분위기가 올림피아 코스 전에서 한풀 꺾인 만큼 리그 연승을 통해 다시 한번 순위 경쟁에 시동을 걸어야겠습니다. 알더베이럴트, 손흥민 선수 등 주요 선수들을 로테이션한 만큼 이번 경기에선 모든 전력을 동원할 예정이어서 손흥민 선수의 출전 가능성은 높습니다. 

 최근 케인과 투톱을 이루며 왕성한 활동량과 연계 플레이를 바탕으로 좋은 활약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 역시 그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겠습니다.

 2. 분데스리가 

<부상병동> - FSV 마인츠 05 지동원 선수(왼쪽 무릎 부상)

 - 5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 vs FC 아우크스부르크 (190921 토 22:30)

정우영 선수 생일 축하합니다 (KFA 인스타그램)

 

 저번 주에 이어 좋은 시간대에 코리안 리거들을 연이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토요일 저녁 10시 반부터 열리는 이번 5라운드는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 정우영 선수가 출전 대기 중입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저번 경기 호펜하임 원정에서 3대 0 완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난 시즌 10골로 팀의 주전 공격수였던 페테르센 선수를 비롯하여 다양한 선수가 득점을 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입니다.

 권창훈 선수는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와 개인기를 이용한 측면 돌파에 능해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만큼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2군 경기에서 골 소식을 전해온 정우영 선수 또한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으므로 이번 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3. 리그앙

- 6라운드 FC 지롱댕 드 보르도 vs 스타드 브레스트 29 (190922 일 03:00)

 황의조 선수의 보르도가 홈에서 브레스트를 상대합니다. 황의조 선수는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온 저번 5라운드에서도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는 등 팀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 또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홈에서 팬들에게 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다만 그의 포지션이 센터포워드 일지 저번 경기처럼 2선 미드필더 일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수자 감독은 많은 우리나라 팬들의 우려와 달리 그를 좀 더 다양한 포지션에서 기용하고 싶은 듯하며, 저번 경기는 정확한 패스로 어시스트도 기록하는 등 점점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센터포워드 자리에서 활약하는 황의조 선수를 보고 싶습니다 (보르도 인스타그램)

 

 물론 황의조 선수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는 당연히 최전방이라고 생각하며, 때문에 두 경기 연속 원톱 출전 중인 브리앙 선수와의 투톱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수 출전 권한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므로 희망사항으로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4.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 8라운드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vs LASK 린츠 (190923 월 00:00)

 지난번 챔스 조별 예선 첫 경기에 이어 연속으로 홈에서 경기를 갖는 잘츠부르크입니다. 상대는 1위 잘츠부르크의 독주를 저지하려는 LASK 린츠로서 현재 5승 1 무 1패로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유로파리그에 출전 중으로서 오늘 있었던 경기에서 승리하는 등 오스트리아 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가 오랜만에 출전한 챔스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맞이하는 리그 홈 경기인만큼 LASK로서는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리그 4골 6 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 선수를 비롯하여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와 3골 1도움을 기록중인 미나미노 타쿠미 이 세 명의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과 케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2위를 상대하는 중요한 홈경기이기에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얼마 전에 자신의 챔스 첫 경기에서 1골 2 도움으로 활약하며 큰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황희찬 선수입니다. 그를 비롯하여 잘츠부르크의 공격진이 젊고 빠르며, 파괴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 있을 조별 예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황희찬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5. MLS

- 32라운드 밴쿠버 화이트 캡스 FC vs 콜럼버스 크루 SC (190922 일 06:00)

황인범 선수 생일 축하합니다 (KFA 인스타그램)

 총 34라운드를 치르는 MLS에서 31경기를 치르고 서부 리그 꼴찌를 달리고 있는 밴쿠버가 동부 리그 하위권 콜럼버스 크루를 만납니다. 강등제도가 없는 MLS일지라도 리그 꼴찌라는 기록은 불명예가 분명합니다. 

 밴쿠버는 팀 득점은 32점으로 꼴찌, 실점은 54점으로 9위인 캔자스 시티와 함께 공동 2위로 높습니다. 그냥 수비든 공격이든 문제가 많아 보이며, 경기를 보더라도 일자로 유지되지 않는 포백라인과 볼 트래핑과 퍼스트 터치에서 많은 선수들이 약점을 보이는 등 전체적인 팀의 수준이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밴쿠버에서 2선과 3선을 오가면서 부지런히 팀의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는 황인범 선수이기에 당연히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MLS는 팀 당 연봉 제한이 없는 세명의 지정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데, 황인범이 밴쿠버의 지정 선수 중 한 명이고, 그만큼 팀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도 저번 경기 PK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3연패에 수렁에서 구출해내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MLS 경기를 치르면서 주로 약팀에서 강팀을 상대했던 황인범 선수는 덕분에 탈압박 능력과 장거리 패스 능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MLS가 전방 압박이 전체적으로 강한 리그는 아니지만, 그래도 팀의 에이스라서 견제를 많이 받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아직 피지컬적으론 부족할 수도 있겠으나, 분명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황인범 선수입니다. 저번 경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킨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으로 승점을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주필러 리그 이승우 선수와 카타르 리그의 이재익 선수, 리그 앙의 석현준 선수 등이 출전 대기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진출한 모든 코리안 리거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좋아요와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 1 - MLS 나무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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