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해외의 코리안 리거들의 출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코너, '이번 주 출격 대기!'입니다.

1. EPL

-1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11월 10일 일요일 0시)

 챔스 원정에서 대승을 거둔 토트넘이 리그 초반 빅 6의 일원인 셰필드를 홈으로 맞이합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EPL 승격 시즌임에도 최근 4경기 무패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첼시와 무승부,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하는 등 저번 시즌 빅 6 강팀들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1경기 동안 팀 실점이 8점으로 레스터 시티와 함께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탄탄한 수비진이 장점입니다. 이렇게 보면 기록상으로는 셰필드의 우세입니다. 하지만 토트넘의 이번 시즌 리그 경기 홈 성적은 3승 1 무 1패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원정 성적에 비해 강세를 띄고 있습니다. 게다가 즈베즈다 원정에서 4골을 몰아치는 동안 공격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그 기세를 리그 경기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이들의 우려와 달리 좋은 경기력으로 우리들을 안심시킨 손흥민 선수 (토트넘 트위터)

 

 특히 지난 챔스 예선  즈베즈다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의 리그 징계가 철회되어 이번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아직 정신적인 충격이 어느 정도 남아있겠으나, 지난 경기에서 좋은 활약과 더불어 자신의 진심을 보여준 손흥민 선수인 만큼 리그 경기에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경기 토트넘의 수비는 평소와는 다른 로즈-산체스-포이스 선수의 3백 조합이었습니다. 재계약 문제와 기량 저하로 인해 들쑥날쑥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선수를 제외한 선택이었고, 외관상으로는 무실점 경기로 좋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 조합이 아닌 만큼 아직 호흡이 부족한 모습이었고, 특히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모습을 보이며 위험한 장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리그 경기에서 반전을 꽤하는 토트넘으로서는 어떤 수비 조합을 들고 나올지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2. 프리메라리가

- 13라운드 발렌시아 CF vs 그라나다 CF (11월 10일 일요일 0시)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경기와 같은 시간, 이강인 선수가 속한 발렌시아가 리그 13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는 얼마 전 깜짝 1위에 오르며 돌풍의 팀이라 불렸던 그라나다입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발렌시아는 저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무승부를 많이 쌓고 있습니다. 세비야, AT마드리드 등 강팀을 상대로 승점 1점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자면 레가네스 같은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승점을 1점밖에 얻지 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리그 경기에서 에스파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데 이어 챔스 예선 릴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통해 분위기가 한껏 오른 발렌시아입니다.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내주고도 역전했으며, 이를 통해 셀라데스 감독 부임 초기 뒤숭숭했던 팀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잡히고, 조직력 또한 많이 올라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대급 치열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라리가 이기에 6위 그라나다와 13위 발렌시아의 승점차는 3점밖에 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상승세 지속과 리그 상위권 도약을 노릴 발렌시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왼쪽 윙어 자원인 게데스 선수에 이어 체리 셰프 선수마저 부상을 당한 상황입니다. 발렌시아가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부상 선수도 늘어나고 있는데, 덕분에 왼쪽 윙어 출전이 가능한 이강인 선수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번 경기 릴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으니, 이번 경기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며, 많은 출전 경험을 통해 더 발전하는 이강인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분데스리가 

- 분데스리가 2 13라운드 홀슈타인 킬 vs 함부르크 SV (11월 9일 토요일 21시)

 리그 2위의 강팀 빌레펠트에 2대 1로 패배하며 2연승을 마감한 킬이 이번에는 리그 1위의 강팀 함부르크를 홈으로 맞이합니다. 저번 경기 이재성 선수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만회골 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리그 첫 도움과 함께 시즌 14경기 7골 2 도움으로 10개 공격포인트에 거의 다다른 이재성 선숩니다. 그와 더불어 서영재 선수 또한 지난 경기 후반전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되어 왼쪽 윙백으로 후반전을 소화했습니다.

 2부 리그가 어울리지 않는 강팀 함부르크는 현재 팀 득점, 실점 모두 1위임과 동시에 최근 7경기 무패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강팀을 상대하는 킬인 만큼 에이스인 이재성 선수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며, 그가 이미 슈투르가르트란 대어를 잡는데 활약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하여 팀의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불어 서영재 선수 또한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윙백 자원인 만큼 더 많이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리그앙

- 13라운드 FC 지롱댕 드 보르도 vs OGC 니스 (11월 9일 토요일 4시 45분)

  보르도가 마련한 이벤트인 황의조 Day 홈경기에서 1골 1 도움으로 활약하며 리그 3위 팀 낭트를 잡아낸 황의조 선수가 2경기 연속골을 노립니다.

 지난 경기 황의조 선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브리앙 선수를 받치는 2선 미드필더로 출전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로 선제골 도움을 올리더니, 후반전에는 환상적인 감아 찬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까지 박아버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리그 적응기는 끝? 말 그대로 하드캐리! (보르도 인스타그램)

 

 리그 휴식기 없이 시작된 도전에서 낯선 포지션, 강력한 상대 선수들의 피지컬, 느린 스피드 등이 부각될 만도 했지만 황의조 선수는 굴하지 않고 팀에서 제일 돋보이는 연계 플레이와 그의 강점인 감아 차는 슈팅 등을 선보이며 믿음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멀티포인트까지 기록하며 리그 11경기 3골 2 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팀의 에이스 드 프레빌 선수와 같은 기록이며, 수자 감독 또한 황의조 선수가 라인 사이에서의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면서 2선 활용의 이유와, 그에 대한 만족을 표했습니다.

 이런 황의조 선수와 보르도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니스 원정에 나섭니다. 니스는 이전 경기 전 5경기 무승으로 부진하다가 지난 경기에서 7위의 랭스를 잡아내며 한숨 돌린 상태입니다. PSG를 제외한 팀들의 수준차가 그렇게 커 보이지 않는 이번 시즌 리그앙인 만큼 순위로 결과를 점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며, 다만 니스의 팀 실점이 12경기 18 실점으로 좋은 편이 아닌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황의조 선수의 공격포인트 기록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5.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 14라운드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vs 볼프스베르크 AC (11월 11일 월요일 1시)

 리그에서 좀처럼 질 생각을 하질 않는 잘츠부르크가 3위인 볼프스 베르크 원정에 나섭니다. 지난 챔스 예선 나폴리 원정에서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남긴 잘츠부르크입니다. 그 아쉬움을 리그에서 풀 수 있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며, 이런 말이 장난이 아닌 것이 리그 13경기 무패에 팀 득점 53점이란 말도 안 되는 기록으로 압도적인 1위에 있는 팀이 바로 잘츠부르크이기 때문입니다.

리그 1위를 이끌고 있는 젊은 3인방, 홀란드 황희찬 미나미노 선수의 모습 (잘츠부르크 인스타그램)

 

 경기당 4골의 이 팀 득점은 승점 3점 차로 리그 2위에 있는 LASK의 2배에 가까운 기록으로, 이런 기록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홀란드, 황희찬, 미나미노, 다카 등 젊은 선수란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황희찬 선수는 이번 시즌 13경기 7골 12 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20개 공격 포인트를 눈 앞에 두고 있으며, 특히 챔스 예선 4경기에서도 2골 3 도움으로 자신이 우물 안에 개구리가 아니란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이타적인 플레이에 눈을 뜬 것을 비롯하여,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를 통해 반 다이크, 쿨리발리 선수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특히 인상 깊습니다. 이는 비시즌 기간 동안 프리스타일 축구계에서 잔뼈가 굵은 JK전권(JK 스포츠 대표)에게 배운 개인기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프로 선수가 아마추어에게 배움을 청하기가 어려웠을 것인데, 그만큼 황희찬 선수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리그 경기를 잘 치르고 다가오는 레바논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도 황희찬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이 외에도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 정우영 선수와 알 가파라의 구자철 선수가 출전 대기 중입니다. 인민 풋볼은 언제나 해외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리거들을 응원합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해외의 코리안 리거들의 출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코너, '이번 주 출격 대기!'입니다.

1. EPL

- 1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11월 3일 일요일 0시)

 기성용 선수의 결장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캐슬이 웨스트햄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최근 두 경기 무승 중인 뉴캐슬은 주전 미드필더인 션 롱 스태프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대체자로 기성용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중용됐던 저번 시즌과 달리 새 시즌 브루스 감독  선임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4경기 연속 결장 중이기 때문입니다. 5-4-1 포메이션을 주로 가동하는 브루스 감독의 뉴캐슬에서 2선 중앙 미드필더로는 젊은 롱 스태프 형제가 주로 기용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번 시즌 주 경쟁자였던 셸비, 헤이든 선수 또한 출전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으며 기성용 선수는 그다음 옵션이기 때문에 결장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대단한 감사를 표하며, 이제는 소속팀에서 잘 됐으면 하는 기성용 선수입니다 (KFA 공식 홈페이지)

 

 국가대표를 내려놓고 소속 팀에 집중하기로 한 이번 시즌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거라 생각한 기성용 선수였기에 굉장히 아쉽습니다. 나이도 축구 선수로는 많은 30대에 접어들었고, 그간 잦은 국가대표 차출의 후유증으로 인한 부상도 많았었기에 이번 시즌은 소속팀에 집중함으로써 최대한 실력을 발휘해줬으면 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경기 출전을 통해 지금의 상황을 반전시키고 아직 일정이 많이 남은 뉴캐슬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1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 vs 에버턴 FC (11월 4일 월요일 1시 30분)

 작년의 위용을 잃어버린 두 팀이 구디슨 파크에서 맞붙습니다. 한 팀은 작년 챔스 준우승을 일궜고, 다른 한 팀은 유로파 리그 진출의 턱 밑인 8위로 저번 시즌을 마감했으나 올 시즌은 중위권과 강등권 위에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바로 토트넘과 에버턴입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최근 3경기 무승 중입니다. 작년 시즌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DESK(델레 알리,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라인은 잘 가동되지도 않을뿐더러, 경기에 나서도 지난 시즌만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시장에서 거취가 불투명한 에릭센 선수의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으며, 델레 알리 선수 또한 부상 복귀 후 폼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홀로 분전하면서 돋보이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이번 시즌 초반 모습입니다.

 에버턴 또한 이번 시즌 승격팀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패배하는 등 많은 패배를 기록하며 강등권 위인 16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번 시즌 막판까지 치열했던 7위 싸움을 벌여온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지난 경기 리그컵 16강에서 왓포드를 잡고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분위기 상승을 위해 이번 홈경기 승리를 노릴 것으로 보이며, 이는 토트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징크스를 깨야하며, 지난 경기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으며 전반을 1대 0 리드로 마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올 시즌 최전방과 2선 윙어 자리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는 어느 포지션에서든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으로 케인 선수의 선제골을 만들어냈으며, 이후에도 한번 더 골대를 강타하며 리버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경기 또한 선발 출전이 유력시되며, DESK라인이 다시 한번 가동된다면 2 톱이나 3 톱의 한자리를 맡으며 최전방에서 활약할 듯합니다.

 좋은 활약에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도움 이후로 리그에서 공격포인트가 없는 손흥민 선숩니다. 원정이긴 하지만 에버턴의 순위가 높지 않은 만큼, 이번 경기 공격 포인트를 늘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프리메라리가

- 12라운드 발렌시아 CF vs  RCD 에스파뇰 (11월 2일 금요일 21시)

지난 세비야전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이강인 선수 (발렌시아 SNS)

 

 이강인 선수와 우레이 선수의 아시안 더비가 될 수도 있는 두 팀의 경기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레드카드로 인해 받은 1경기 출전 금지 징계가 풀린 지난 세비야와의 경기 선발 출전하여 쳐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아 활약한 바 있습니다.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이강인 선수로써는 최적의 포지션으로서 중앙과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움직인 그의 모습은 자유로운 '프리롤' 같기도 했습니다. 강점인 볼 소유와 탈압박은 여전했고 때문에 많은 압박과 견제를 받았음에도 좋은 패스를 뿌려줄 수 있었습니다.

 홈에서 1대 1의 무승부이긴 하나, 상대가 현재 5위에 위치하고 있는 세비야였기에 만족스러운 결과였고, 이번 경기는 강등권에 위치한 에스파뇰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승리를 노릴 발렌시아입니다. 그리고 지난 경기 중용됐던 이강인 선수의 출전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반면 우레이 선수는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음에도 리그에서 9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지난 경기에서는 교체 출전했으나 활약은 미미했습니다. 11경기 동안 팀 득점이 5골에 불과하며 강등권에서 헤매고 있는 에스파뇰이기에 우레이 선수를 비롯한 공격진의 분전이 필요하겠습니다. 과연 두 선수의 흥미로운 아시안 더비는 성사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되는 두 팀의 경기입니다. 

3. 분데스리가

- 10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 vs SV 베르더 브레멘 (11월 2일 금요일 23시)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었던 라이프 치히를 지난 경기에서 잡으며 리그 3위에 오른 프라이부르크입니다. 비록 지난 경기 포칼컵에선 우니온 베를린에 패배하며 탈락하긴 했지만, 리그에서는 강팀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팀 상황 때문인지 크리스티안 감독은 페테르센, 루카스 홀러, J 슈미트, 귄터 등 주전 선수들을 주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2선 자원인 권창훈, 정우영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가고 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두 선수 모두 출전 경험을 위해서 이적을 택한 이번 시즌인 만큼 안타깝긴 합니다만, 프라이부르크가 지금처럼 주전 체력 안배를 신경 안 쓰고 똑같은 선수들만 출전한다면 결국 언젠가는 무리가 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포칼컵 경기임에도 로테이션을 많이 가동 안 시킨 모습을 보고 제 생각에 대한 확신이 어느 정도 들었으며, 많은 경기가 남은 만큼 두 선수에게도 결국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기는 12위로 중위권인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로서 비록 최근 5경기 무승 중이긴 하나,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 등 강팀들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는 등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특히 9경기 팀 득점 15골로 낮은 편이 아니기에, 프라이부르크로서는 힘든 원정경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 분데스리가 2 12라운드 홀슈타인 킬 vs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11월 3일 일요일 21시 30분)

 이재성 선수가 리그 2 연속골로 팀의 2연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3연승까지 이끌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는 두 팀의 경기입니다. 하지만 상대는 현재 분데스리가 2 2위인 빌레펠트로서 힘든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빌레펠트는 1위인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도 승점 1점을 따오는 등, 최근 4경기 무승으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특히 11경기 동안 팀 득점 22골에 팀 실점 12골로 공수 밸런스가 매우 좋은 편입니다. 반면 홀슈타인 킬은 최근 2연승 전에는 저번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쳤던 모습과는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연승 과정 중 지난 시즌 1부였던 슈투르가르트란 대어를 잡는 등 다시금 1부 승격을 위해 전진하는 모습입니다. 

팀의 진정한 7번이자 ACE, 이재성 선수 (홀슈타인 킬 SNS)

 

 이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재성 선수로서, 리그 10경기 6골로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득점력이 좋아진 이유로는 그가 이번 시즌 2 톱이나 2선 중앙 미드필더 등 최전방이나 중앙에서 주로 활약하는 것이 있습니다. 본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가 장기였으나, 최전방과 중앙에서도 좋은 연계와 볼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재성 선수의 활약은 강팀인 빌레펠트를 상대로도 홀슈타인 킬이 승리를 노릴 수 있는 이유가 되겠으며, 이번 경기를 잡고 홀슈타인 킬이 진정한 승격의 분위기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 리그앙 

 - FC 지롱댕 드 보르도 vs FC 낭트 (11월 3일 일요일 23시)

 최근 리그 2연패로 높았던 순위에서 8위까지 추락한 보르도가 리그 2위의 강팀 낭트를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지난 두 경기 중 셍테티엔 전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수로 내준 페널티킥을 비롯해 지난 경기 역시 패널티킥을 내주는 등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는 보르도입니다.

 게다가 수비진에서 2선 미드필더, 최전방으로의 빌드업도 제대로 되지 않으며 리그 2경기 동안 득점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황의조 선수는 주로 2선 윙어 자리에서 뛰며 빌드업과 수비까지 폭넓은 활동량을 보이며 최근 두 경기 풀타임을 뛰는 등 여전한 신뢰를 팀으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특히 2대 0 승리를 거둔 지난 리그 컵 경기에선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습과 그의 상황이 나쁜 편은 아니나, 수자 감독의 기용에 대해선 아쉬움이 남는 편입니다.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브리앙 선수를 주로 기용하고 있으며, 그가 빠지더라도 조쉬 마자 선수가 대신하면서 황의조 선수는 계속 2선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황의조 선수가 없으면 마땅히 연계해줄 선수가 없는 보르도의 선수진 구성도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최전방에서 누구보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황의조 선수이기에, 다른 선수들이 분전해서 2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을 때 최전방에는 황의조 선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보르도가 우리나라를 상대로한 마케팅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최근 모습이다 (보르도 SNS)

 

 이번 경기에서 보르도는 선수 전원이 한글과 영어가 함께 명기된 유니폼을 입습니다. 황의조 선수 영입 이후 우리나라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보르도이며, 원래 황의조 선수만 입으려고 했던 유니폼이기에 더 뜻깊고 좋은 이벤트입니다. 이렇게 주목받을 수 있는 홈경기에서 황의조 선수가 강팀인 낭트를 상대로 시원한 골을 뽑아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이외에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황희찬 선수와 분데스리가 2의 이청용, 최경록 선수 등이 출전 대기 중입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코리안 리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선수들이 소속 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고 활약해주면 좋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이번 주에 있을 챔스 조별예선 3번째 경기에 출격 준비 중인 우리나라 선수들의 소식입니다.

1. B조 3경기 토트넘 홋스퍼 FC vs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10.23 수 04:00)

  지난 주말 리그 최하위인 왓포드를 홈에서 맞이했음에도 승점 1점밖에 가져오지 못하며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토트넘입니다. 그나마도 델리 알리 선수의 골이 늦게 나와서 망정이지, 이마저도 없었다면 왓포드에게 리그 첫 승을 선사할 뻔했습니다. 

토트넘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 선수의 활약은 그나마 위안 삼을만 했다 (토트넘 홋스퍼 FC 페이스북)

 

 챔스 예선 포함 최근 3경기 무승에 11 실점 3 득점으로 공수 밸런스도 잘 맞지 않는 상황입니다.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지난 이적 시장에서 확실히 정리하지 못하고 남은 선수들로 인해 어수선한 팀 분위기와 챔스 결승이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큰 동기부여가 없는 것이 여러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트리피어 선수가 빠져나간 오른쪽 윙백 자리를 오리에, 카일 워커 피터스, 시소코 선수 등으로 대체해보려 했으나 모두 역부족함으로써, 이적 시장에서 필요한 영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이렇게 팀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 선수는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힘겨운 북한 원정을 치르고 돌아와서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맞이한 왓포드전이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도무지 풀리지 않는 공격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 선수를 투입하였고, 그는 3분 만에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보여주는 등 전 방위에서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홈에서 승률이 괜찮은 토트넘으로서는 즈베즈다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노려야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뮌헨과 함께 B조 2강으로 여겨졌던 토트넘이 올림피아 코스 원정 무승부,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대패하며 아직 승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6경기의 반환점을 돌기 전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야 다음 3경기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토트넘입니다. 

 이런 토트넘을 상대하는 즈베즈다로서도 원정에서의 승리가 간절합니다. 이미 1승을 거둬 토트넘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는 상황에서 원정 경기 승리마저 가져온다면, B조의 2위가 될 확률이 더욱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소속으로서 비록 리그 수준은 EPL에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 10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 실점 9점으로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원정 경기인만큼 선 수비 후 역습을 노릴 즈베즈다가 토트넘의 공세를 잘 막아낼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지난 시즌과 다르게 리그에선 일찍이 득점포를 신고했으나 챔스 예선에서는 아직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챔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지난 시즌처럼 이번 경기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득점을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2. E조 3경기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vs SSC 나폴리 (10.24 목 04:00)

 그다음은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경기인 황희찬 선수의 잘츠부르크와 나폴리의 대결입니다. 잘츠부르크의 홈인 레드불 아레나에서 펼쳐질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당연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3인방 엘링 홀란드, 황희찬, 미나미노 타쿠미 선숩니다. 

 미국 출신인 제시 감독이 이끄는 잘츠부르크는 젊은 스쿼드를 바탕으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합니다.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리그에선 최전방에서부터 모든 선수들이 강한 압박으로 공을 가져오고 이를 빠르게 전개하여 골로 만들어냅니다. 챔스에서 리버풀을 같은 강팀을 상대로도 라인을 크게 내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비록 지긴 했으나 안필드에서 3골을 뽑아내며 선전하였습니다.

 

황희찬 선수의 인생 썰이 될 바로 그 장면!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인스타그램)

 

 바로 이 경기에서 잘츠부르크의 3골에 모두 관여한 홀란드, 황희찬, 미나미노 3인방입니다. 특히 팀이 3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막바지 반 다이크 선수를 제치고 첫 골을 만들어낸 황희찬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홈에서 강한 잘츠부르크인 만큼 나폴리를 상대로도 3인방이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변방 리그에 강팀에 맞서는 나폴리는 현재 E조 선두로서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과의 첫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두며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후 헹크와의 무승부가 있긴 했지만, E조에서 리버풀과 2강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이번 잘츠부르크 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이후 일정에 있어 더 수월해질 나폴리입니다. 

 이는 반대로 1승을 갖고 있는 잘츠부르크도 승리를 통해 토너먼트를 본격적으로 노려볼 수 있다는 말과 같으며, 반 다이크를 제쳤던 황희찬 선수가 리그 저번 경기 휴식을 취한 만큼, 역시나 철벽으로 불리는 쿨리발리 선수를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젊고 화끈한 잘츠부르크와 황희찬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3. H조 3경기 발렌시아 CF vs 릴 OSC (10.24 목 04:00) 

  마지막으로 이강인 선수의 발렌시아입니다. 까다로운 첼시 원정을 승리하고, 아약스에게 홈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3대 0으로 패배하며 1승 1패 중인 발렌시아입니다. 셀라데스 감독 부임 후 팀이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온 듯 리그에서 5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으며, 특히 강호 AT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거두며 조금씩 승점을 쌓고 있는 시즌 초반입니다. 

느낀 점이 많았을 이강인 선수의 프로 첫 퇴장 (AFP 연합뉴스)

 

 바로 그 저번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뒤 백태클로 프로 첫 퇴장을 당한 이강인 선숩니다. 퇴장 뒤 고개를 들지 못했던 이강인 선수는 라커룸에서도 눈물을 보였다고 하는데,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느린 스피드와 부족한 피지컬을 극복하려 했던 움직임이 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출전 기회를 이제 막 보장받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많은 경험이 쌓인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되며, 챔스 예선인 이번 경기에서는 활약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셀라데스 감독 부임 이후 포메이션은 익숙한 4-4-2를 주로 구사하고 있지만, 페란 토레스와 이강인 선수 등 젊은 선수들을 윙어와 최전방에 기용하면서 기회를 주는 모습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공격적으로 운용될 때 최고 효율을 보여주는 선수로써, 교체 투입될 때마다 강점인 트래핑과 개인기를 이용한 볼 소유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질 좋은 패스를 보여주며 발렌시아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위에 언급했듯이 아직 성장하고 있는 선수기에 단점도 있지만, 자기 역할을 부여받았을 때 충분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선수인 것은 분명합니다.

 때문에 2패로 H조 꼴찌인 릴 원정에서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리그 앙 팀들의 압박이 그렇게 강하지 않으므로, 릴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되는 이강인 선숩니다.    

 험난했던 이번 A매치 데이 이후에도 소속팀에서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성 선수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리그 5호 골을 신고하고, 백승호 선수가 풀타임 출전으로 팀의 승리와 함께하는 등 좋은 소식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이번 챔스 예선 3경기에서도 좋은 소식을 기대하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해외의 코리안 리거들의 출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코너, '이번 주 출격 대기!'입니다.

1. EPL

 - 8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 vs 브라이튼 앤 호프 알비온 FC (191005 토 20:30)

팀 내외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이번 경기 승리로 리그 2연승을 노리는 토트넘 (토트넘 홋스퍼 FC 페이스북)

 

 챔스 조별 예선 홈에서 뮌헨에게 7대 2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토트넘입니다. 리그에선 저번 경기 승리를 거뒀으나, 우측 풀백 오리에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아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카일 워커 피터스 선수가 대신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시즌 특출 난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뮌헨과의 경기에서 풀백들의 수비력 부족으로 대패를 한 토트넘이기에 이적시장에서 왜 더 보강을 하지 않았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부상 중인 세세뇽 선수가 복귀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야겠습니다.

 한편 패배한 지난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으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 선숩니다. 때문에 이번 브라이튼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며, 케인과 투톱을 이루거나 2선에서 윙어로서 볼 배급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DESK라인 중 알리, 에릭센 선수가 부진한 가운데 최근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것은 손흥민, 케인 선수인 것이 분명합니다. 

 특히 스피드와 개인기를 활용한 측면 돌파와 이를 통해 상대 수비수들의 협력 수비를 유도하면서 반대편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더불어 패스의 질도 저번 시즌보다 좋아졌으며, 장기인 슈팅 능력 또한 여전하니 이번 시즌 부상만 없다면 좋은 기록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프리메라리가

 - 8라운드 발렌시아 CF vs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191006 일 01:30)

 리그 세 경기 무패의 상승세가 챔스 조별 예선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의 3대 0 완패로 한풀 꺾인 발렌시아가 리그 15위의 알라베스와 홈경기를 치릅니다.

 지난 시즌 챔스에서 4강 진출을 이뤄낸 아약스는 하킴 지예흐, 도니 반 더 비크 선수 등 전력을 일부 보존함으로써 이번 챔스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발렌시아 원정에서도 최전방의 타디치 선수와 2선 미드필더들이 3골을 뽑아내며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발렌시아도 전반 얻어낸 PK찬스와 골대를 맞추는 슈팅 등 공격에서 찬스를 잡는 모습이었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무득점에 그치고 맙니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 선수는 최전방 고메스 선수와 후반 12분이란 이른 시간에 투입되며 챔스 2경기 연속 출전에 성공합니다. 셀라데스 감독은 이 교체 투입을 두고 좀 더 효율적인 패스를 위해서였다고 했고 이강인 선수는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패스를 뿌려주는데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알라베스는 경기당 1 실점이란 준수한 수비력에 비해 7경기 4 득점으로 빈곤한 득점력이 문제인 팀입니다. 이런 알라베스를 상대하는 발렌시아는 홈에서 저번 경기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올 확률이 있으며, 이럴 경우 공격적인 성향의 이강인 선수에게 출전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3. 분데스리가

 - 7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901005 토 22:30)

 리그 초반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로 3위를 달리고 있는 프라이부르크가 전통의 강호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승점을 가져온다면 리그 최종 순위 4위권 진입이라는 목표에 가까워지는 만큼 총력전을 펼칠 프라이부르크입니다. 

 이런 가운데 프라이부르크는 2선 미드필더인 루카 슈미트, J 슈미트 선수와 지난 시즌 간판 골잡이 페테르센 선수 등 공격진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주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모습입니다. 때문에 주로 2선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권창훈, 정우영 선수의 입지가 좁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감독 입장에서도 잘하고 있는 선수를 배제하고 바로 선발로 두 선수를 올리기엔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계속되는 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펼쳐주며 소집 명단에 드는 것이 우선이겠습니다. 두 선수 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기 위한 이적이었는데 상황이 따라주지 않으니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시즌은 길고 변수도 많으니 언젠간 두 선수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 믿습니다. 좋은 경기력 유지하여 출전하는 모습 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번에 두 선수 각각 A 대표팀과 U-23 대표팀에 소집된 만큼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분데스리가 2 9라운드 홀슈타인 킬 vs SSV 얀 레겐스부르크 (191006 일 20:30)

이재성 선수, 다양한 포지션에서 팀의 에이스를 맡는 중 (홀슈타인 킬 페이스북)

 

 지난 경기 그로이터 퓌르트를 3대 0으로 이기며 오랜만에 승리를 가져온 14위 홀슈타인 킬이 13위 얀을 상대로 2연승과 순위 상승을 노립니다. 

 이적 첫 해인 지난 시즌에도 시즌 5골 7 도움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던 이재성 선수는 지난 칼스루에전 멀티골과 하노버전 만회골 등 이번 시즌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상태입니다. 최전방과 2선 윙어, 2선 중앙 미드필더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기용되는 모습이며 이런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이재성 선수이기에 팀에서도 중용되는 듯합니다. 

 이번 시즌 9경기 5골로 이미 저번 시즌 골 기록과 타이를 기록함과 동시에 더 빠른 속도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이재성 선숩니다. 때문에 순위 변동이 가능한 이번 홈경기 역시 선발 출전할 것이 유력하며, 동료들과 호흡도 더 잘 맞고 있는 만큼 공격 포인트를 기대해봐도 좋을 이번 경기입니다. 

4. 리그앙

 - 9라운드 FC 지롱댕 드 보르도 vs 툴루즈 FC (191006 일 03:00)

 지난 8라운드 PSG와의 경기에서 6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한 보르도가 툴루즈 원정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툴루즈는 최근 4경기 무승에 지난 경기에선 하위권인 메스와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15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비력이 좋은 팀이 아닌 만큼 보르도가 저번 경기 공격에선 답답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다른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지난 경기 정말 고군분투 했던 황의조 선수 (FC 지롱댕 드 보르도 인스타그램)

 

 황의조 선수는 저번 경기 풀타임 소화하면서 팀 내 입지가 더 커졌음을 보여줬습니다. 강팀을 상대로 본인의 포지션이 아닌 2선 윙어로 뛰면서도 보르도 공격진 중 연계와 슈팅에 있어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수자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진 모르겠으나 아마도 원톱 지미 브리앙 선수를 받쳐주는 2선 출전이 유력하며, 저번 경기와 같은 모습이라면 툴루즈를 상대로는 공격포인트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잦은 2선 출전으로 국대에서의 활용도에 관한 문제점도 제시되고 있으나, 벤투 감독이 황의조 선수를 최전방 기용할 것이라 예고했고, 2선 출전 경험이 더 좋은 공격수로 성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5.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 10라운드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vs SC 라인 도르프 알타흐 (191006 일 00:00)

 지난 챔스 예선경기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안필드에서 4대 3으로 석패하며 자신들의 경쟁력을 증명한 잘츠부르크입니다. 챔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 팀은 현재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9경기 8승 1 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마 국대 소집 때 자랑하느라 바쁠거 같을 황희찬 선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인스타그램)

 

 이런 성적을 올리는데 공로가 큰 세 선수가 바로 황희찬, 홀란드, 미나미노 선수입니다. 이 삼각편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황희찬 선수는 저번 챔스 예선 경기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 도움으로 물오른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철벽 수비수 반 다이크를 상대로 한번 접고 때린 슈팅은 가히 예술이었습니다. 

 이번 리그 경기는 10위로 하위권인 알타흐를 상대로 잘츠부르크의 홈인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잘츠부르크가 홈 극강인 팀이고 황희찬 선수가 저번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만큼 이번 경기 휴식차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어찌 됐든 팀의 핵심 전력인 것은 분명하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경기에서 활약한 게 우리나라 황희찬 선수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A 대표팀에도 역시나 소집되었으며, 과연 이번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최전방 포지션에서의 출전을 이뤄낼 것인지 지켜보는 것 또한 재미있을 듯합니다.

 이 외에도 카타르 스타즈 리그의 이재익 선수와 EPL의 기성용 선수 등이 출전 대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해외에서 활약하는 모든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해외의 코리안 리거들의 출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코너, '이번 주 출격 대기!'입니다.

1. EPL

 - 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 vs 사우샘프턴 FC (190928 토 23:00)

  오늘 있었던 EFL 카라바오컵에서 4부 리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고전하며 32강에서 탈락하게 된 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즌 시작 전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시즌은 계속된 무관을 끊기 위해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 집중할 것이라 했는데 EFL 카라바오 컵에서 조기 탈락하며 이런 다짐이 무색해졌습니다. 

 4부 리그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자 발을 많이 맞춰보지 않은 선수들이라 공격에 짜임새가 없었습니다. 뒤늦게 손흥민, 에릭센 선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콜체스터의 수비는 강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패하며 탈락하게 됩니다.

 당초 많은 휴식을 취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던 손흥민 선수였으나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투입되었습니다. 비록 승리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손흥민 선수가 투입되자 측면 공격이 활발해진 토트넘이었습니다.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서도 토트넘 공격의 선봉장은 손흥민 선수임이 분명하며, 최근 연이어 부진하며 하락한 팀 분위기를 상승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2. 프리메라리가

 - 6라운드 발렌시아 CF vs 헤타페 CF (190926 목 03:00)

(발렌시아 CF 트위터)

 

 리그 최하위 레가네스와 홈에서 무승부를 거둔 발렌시아가 다시 한번 홈에서 헤타페를 상대합니다. 마르셀리노 감독 경질로 인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서포터즈들이 피터 림 구단주의 퇴진을 요구하는 가운데 이를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이번 경기를 통해 만회해야 하는 한편,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 선수를 중앙 미드필더로도 기용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이강인 선수는 최근 셀라데스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출전 시간을 점점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6라운드 경기에서도 명단에 소집되며 경기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셀라데스 감독이 보기에 이강인 선수는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며, 특히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있는 만큼, 자신이 선호하는 4-3-3 포지션에서 2선 중앙에 위치하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입니다.

 구단주에 대한 서포터즈들의 안 좋은 시선이 이강인 선수에게 돌아가진 않을련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강인 선수가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제 실력을 100%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부담 갖지 않고 자신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분데스리가

- 6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 vs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190929 일 22:30)

 리그 초반이지만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며 4위에 위치하고 있는 SC 프라이부르크가 뒤셀도르프 원정을 떠납니다. 시즌 전 이적시장에서 많은 기대를 받으며 권창훈, 정우영 선수가 둥지를 틀었습니다만,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두 선수 모두 젊고, 재능있는 선수로서 감독과 구단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정우영 선수는 프리시즌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기도 했고, 권창훈 선수는 데뷔전에서 데뷔골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들의 자리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J 슈미트, 발트 슈미트, 권터 선수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선수들이 전방 압박도 열심히 하면서 수비 가담도 적극적입니다. 활동량이 많으면서도 제 기량도 발휘해야 하는 것입니다. 권창훈 선수야 워낙 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라 크게 걱정하진 않지만, 정우영 선수는 아직 경험이 없고 나이가 어린 만큼 힘들 수 있겠다 생각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련 또한 두 선수를 한 층 더 성장시켜주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4. 리그앙

 - 7라운드 FC 지롱댕 드 보르도 vs 아미앵 SC (190926 목 02:00)

 5경기 무패로 시즌 초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보르도입니다. 시즌 초만해도 안타까운 수비진과 미드필더들의 빌드업이 잘 안되는 문제점을 보였으나, 6경기를 치른 현재는 그나마 좋아진 편입니다. 팀의 5경기 무패행진 안에는 원톱 스트라이커 브리앙 선수의 공로가 크며, 황의조 선수 또한 원톱과 2선을 오가면서 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자 감독은 그를 원톱대신 윙어로 기용하면서 측면에서 중앙까지 움직여줄 것을 요구하는 듯 보입니다. 이전 소속팀과 국가대표 팀에서 붙박이 중앙 공격수였던 황의조 선수인 만큼 윙어로 활동할 시 수비 가담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빨리 소진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번 경기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브리앙 선수가 건재한 가운데 윙어로 출전할 확률이 높으며, 비록 익숙지 않은 자리라 어색하겠지만 멀티 플레이어가 된다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은 듯합니다.

 아무쪼록 가진 기술이 좋고 슈팅 능력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만큼 지금 좀 힘들겠지만 한층 더 발전하는 황의조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분데스리가 2의 이재성, 백승호, 서영재, 최경록 선수와 EPL의 기성용 선수 등이 출전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황희찬 선수는 훈련 중 눈 부상으로 리그 컵 결장 예정이고, 주필러 리그의 이승우 선수는 비자 문제가 해결됐음에도 리그 컵 경기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많은 팬들의 의문을 샀습니다.

 아무쪼록 해외 진출한 모든 코리안 리거들이 선전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 1 - 셀라데스 감독 경기 전 기자회견 (뉴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해외의 코리안 리거들의 출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코너, '이번 주 출격 대기!'입니다.

 1. EPL

- 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 vs 레스터 시티 FC (190921 토 20:30) 

 올림피아 코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온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 원정을 나섭니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빅 6였던 맨유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또 한 번 지난 시즌 4위였던 토트넘을 상대합니다. 중상위권을 노리는 레스터 시티인 만큼 빅 6과의 상대전적이 중요한 만큼 전력을 다할 경기겠습니다.

 토트넘 또한 저번 5라운드 대승으로 상승했던 분위기가 올림피아 코스 전에서 한풀 꺾인 만큼 리그 연승을 통해 다시 한번 순위 경쟁에 시동을 걸어야겠습니다. 알더베이럴트, 손흥민 선수 등 주요 선수들을 로테이션한 만큼 이번 경기에선 모든 전력을 동원할 예정이어서 손흥민 선수의 출전 가능성은 높습니다. 

 최근 케인과 투톱을 이루며 왕성한 활동량과 연계 플레이를 바탕으로 좋은 활약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 역시 그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겠습니다.

 2. 분데스리가 

<부상병동> - FSV 마인츠 05 지동원 선수(왼쪽 무릎 부상)

 - 5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 vs FC 아우크스부르크 (190921 토 22:30)

정우영 선수 생일 축하합니다 (KFA 인스타그램)

 

 저번 주에 이어 좋은 시간대에 코리안 리거들을 연이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토요일 저녁 10시 반부터 열리는 이번 5라운드는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 정우영 선수가 출전 대기 중입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저번 경기 호펜하임 원정에서 3대 0 완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난 시즌 10골로 팀의 주전 공격수였던 페테르센 선수를 비롯하여 다양한 선수가 득점을 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입니다.

 권창훈 선수는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와 개인기를 이용한 측면 돌파에 능해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만큼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2군 경기에서 골 소식을 전해온 정우영 선수 또한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으므로 이번 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3. 리그앙

- 6라운드 FC 지롱댕 드 보르도 vs 스타드 브레스트 29 (190922 일 03:00)

 황의조 선수의 보르도가 홈에서 브레스트를 상대합니다. 황의조 선수는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온 저번 5라운드에서도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는 등 팀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 또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홈에서 팬들에게 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다만 그의 포지션이 센터포워드 일지 저번 경기처럼 2선 미드필더 일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수자 감독은 많은 우리나라 팬들의 우려와 달리 그를 좀 더 다양한 포지션에서 기용하고 싶은 듯하며, 저번 경기는 정확한 패스로 어시스트도 기록하는 등 점점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센터포워드 자리에서 활약하는 황의조 선수를 보고 싶습니다 (보르도 인스타그램)

 

 물론 황의조 선수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는 당연히 최전방이라고 생각하며, 때문에 두 경기 연속 원톱 출전 중인 브리앙 선수와의 투톱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수 출전 권한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므로 희망사항으로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4.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 8라운드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vs LASK 린츠 (190923 월 00:00)

 지난번 챔스 조별 예선 첫 경기에 이어 연속으로 홈에서 경기를 갖는 잘츠부르크입니다. 상대는 1위 잘츠부르크의 독주를 저지하려는 LASK 린츠로서 현재 5승 1 무 1패로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유로파리그에 출전 중으로서 오늘 있었던 경기에서 승리하는 등 오스트리아 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가 오랜만에 출전한 챔스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맞이하는 리그 홈 경기인만큼 LASK로서는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리그 4골 6 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 선수를 비롯하여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와 3골 1도움을 기록중인 미나미노 타쿠미 이 세 명의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과 케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2위를 상대하는 중요한 홈경기이기에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얼마 전에 자신의 챔스 첫 경기에서 1골 2 도움으로 활약하며 큰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황희찬 선수입니다. 그를 비롯하여 잘츠부르크의 공격진이 젊고 빠르며, 파괴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 있을 조별 예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황희찬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5. MLS

- 32라운드 밴쿠버 화이트 캡스 FC vs 콜럼버스 크루 SC (190922 일 06:00)

황인범 선수 생일 축하합니다 (KFA 인스타그램)

 총 34라운드를 치르는 MLS에서 31경기를 치르고 서부 리그 꼴찌를 달리고 있는 밴쿠버가 동부 리그 하위권 콜럼버스 크루를 만납니다. 강등제도가 없는 MLS일지라도 리그 꼴찌라는 기록은 불명예가 분명합니다. 

 밴쿠버는 팀 득점은 32점으로 꼴찌, 실점은 54점으로 9위인 캔자스 시티와 함께 공동 2위로 높습니다. 그냥 수비든 공격이든 문제가 많아 보이며, 경기를 보더라도 일자로 유지되지 않는 포백라인과 볼 트래핑과 퍼스트 터치에서 많은 선수들이 약점을 보이는 등 전체적인 팀의 수준이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밴쿠버에서 2선과 3선을 오가면서 부지런히 팀의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는 황인범 선수이기에 당연히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MLS는 팀 당 연봉 제한이 없는 세명의 지정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데, 황인범이 밴쿠버의 지정 선수 중 한 명이고, 그만큼 팀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도 저번 경기 PK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3연패에 수렁에서 구출해내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MLS 경기를 치르면서 주로 약팀에서 강팀을 상대했던 황인범 선수는 덕분에 탈압박 능력과 장거리 패스 능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MLS가 전방 압박이 전체적으로 강한 리그는 아니지만, 그래도 팀의 에이스라서 견제를 많이 받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아직 피지컬적으론 부족할 수도 있겠으나, 분명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황인범 선수입니다. 저번 경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킨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으로 승점을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주필러 리그 이승우 선수와 카타르 리그의 이재익 선수, 리그 앙의 석현준 선수 등이 출전 대기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진출한 모든 코리안 리거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좋아요와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 1 - MLS 나무 위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내일부터 있을 챔스 조별예선에 출전 대기 중인 우리나라 선수들 소식입니다.

 1. 토트넘 홋스퍼 FC vs 올림피아 코스 FC (190919 02:00)

지난 경기 멀티골 활약으로 예열 완료한 손흥민 선수 (손흥민 선수 인스타그램)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이 19일(목) 올림피아 코스 원정을 떠납니다. 올림피아 코스 FC는 현재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으로서 리그 내 최다 우승 팀에 역사가 오래된 명가입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저번 시즌 챔스에서 결승전까지 오른 토트넘의 스쿼드가 더 좋으며, 때문에 원정이란 페널티만 감안한다면 토트넘이 크게 밀리진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A매치 차출 후 저번 리그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을 4대 0 승리로 이끈 바 있습니다. 이후 토트넘의 경기 일정이 3~4일 간격으로 챔스와 리그컵, 리그 경기가 있는 살인적인 스케줄이 예정돼있는 만큼 객관적으로 만만한 전력을 가진 올림피아 코스를 상대론 컨디션 관리에 들어갈 수도 있겠습니다. 

 팀 내에서도 최근 가짜 9번 역할과 더불어 프리롤로서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있는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며, 때문에 만약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를 볼 수 없더라도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토트넘과 손흥민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2.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vs KRC 헹크 (190918 04:00)

 

이 몸, 챔스 데뷔는 따놓은 당상! (잘츠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21세기 들어 최초이자 팀의 두 번째 챔스 본선 진출을 이뤄낸 잘츠부르크가 드디어 홈에서 첫 경기를 가집니다. 상대는 저번 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 우승팀인 헹크입니다.

 두 팀은 저번 시즌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저번 세리에 A 준우승 팀 나폴리와 같은 조가 되어 험난한 일정을 앞둔 가운데 객관적으로 그나마 상대하기 괜찮은 서로를 만난 상태입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7연승으로 파죽지세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이번 챔스 본선을 위해 저번 경기 황희찬과 미나미노 타쿠미 선수를 벤치 출발시키는 등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쓴 상태입니다.

 특히 황희찬 선수는 리그 6경기 4골 6 도움으로 엘링 홀란드, 타쿠미 선수와 잘츠부르크의 1위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으며 이번 경기 선발 출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팀에서 투톱 포지션으로 주로 출전하고 있는 만큼 챔스 데뷔전에서 데뷔골도 기대해볼 수 있겠으며, 이번에 좋은 활약 보여주고 빅리그 진출의 교두보로 삼았으면 합니다.

3. 발렌시아 CF vs 첼시 FC (190918 04:00)

발렌시아에 남은건 신의 한 수?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도 첼시 원정 경기 소집 명단에 들으며 출전 대기하고 있습니다. 발렌시아의 H조는 첼시와 아약스, 릴이 같은 조에 편성되어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감독을 경질하고 셀라데스 감독을 선임하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셀라데스 감독도 지난 바르셀로나전 자신의 주 전술인 4-3-3 대신 4-4-2를 가동하며 팀에 적응하려는 듯 보입니다.

 반면 첼시는 아브라함과 마운트 등 유스들을 대거 기용하여 울버햄튼을 5대 2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 홈에서 발렌시아를 맞이합니다.

 팀의 레전드였던 램파드 감독의 첫 해인만큼 큰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영입 금지 징계로 오히려 팀의 유스 선수들을 적극 기용할 수 있게 된 젊은 팀 첼시가 의외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저번 경기 후반 교체 출전으로 강호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수 있었는데,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며 중거리 슛도 보여주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셀라데스 감독이 젊은 유망주들을 적극 기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페란 토레스와 포지션 경합 중인 에강인 선수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물론 챔스 데뷔전도 가지게 된다면 매우 기쁠 것 같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기나긴 챔스의 여정이 시작되고 그 가운데서 활약할 우리나라 세명의 선수가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큰 무대에서 뛸 수 있길 바라며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선수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해외의 코리안 리거들의 출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코너, '이번 주 출격 대기!'입니다.

1. EPL

- 5라운드 리버풀 FC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190914 토 20:30)

 5라운드를 앞둔 EPL은 리버풀이 4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빅이어를 들어 올린 지난 시즌의 전력을 고스란히 보존한 덕분에 네 경기 동안 12 득점에 3 실점으로 공수 밸런스도 좋은 편이며, 기세가 등등한 가운데 홈인 안필드에서 뉴캐슬을 상대합니다.

 뉴캐슬은 리그컵 탈락과 승격팀 상대 패배, 최하위 왓포드와 무승부 등 좋지 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지만 지난 시즌 빅 6였던 토트넘을 원정에서 잡아내면서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적지에서 강팀을 상대하는 만큼 저번 토트넘전처럼 5백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을 뉴캐슬입니다. 저번 경기 명단 제외였던 기성용 선수가 라인업에 들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는 기성용 선수인 만큼 기용된다면 리버풀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습니다. 

- 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190914 토 23:00)

 지난 경기 북런던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소기의 성과를 거둔 토트넘입니다. 내일 경기부터 4~5일 간격으로 원정 3연전(챔스, 리그, 리그컵)을 치를 예정으로 갈 길이 먼데 은돔벨레, 로 셀소, 세세뇽 선수 등이 부상으로 전력 제외돼 있는 토트넘입니다. 그리하여 기존의 전력으로 앞으로 일정을 진행해야 하는 토트넘인 만큼 손흥민 선수의 부담이 더욱 커질 예정입니다. 

다행히 델리 알리 선수가 복귀한 상태이므로 DESK라인이 가동될 수 있을 것 같으며, 최근 이적설 연류로 흔들리는 에릭센 선수와 원톱에서 자주 고립되는 모습을 보이는 케인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입니다. 

 어수선한 토트넘과 달리 3라운드에서 시즌 빅 6 맨유를 잡고 4라운드마저 이기며 2연승 중인 크리스탈 팰리스입니다. 리그컵도 떨어진 만큼 리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며, 적지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2. 프리메라리가

- 4라운드 발렌시아 CF vs FC 바르셀로나 (190915 일 04:00)

저 이제 뛸수 있는거죠..?(이강인 선수 인스타그램)

 

 바로 엊그제(11일) 마르셀리노 감독의 경질 소식이 들려온 발렌시아가 바르셀로나와의 4라운드를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감독은 셀라데스 감독으로 4-3-3의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합니다. 

 구단주인 피터 림과 구단 수뇌부의 갈등은 오래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정말로 감독과 단장 경질로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마르셀리노 감독의 수비적인 경기 운영은 스페인 내에서도 말이 많았지만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으로 11년 만에 팀에 우승컵을 안겨줌과 동시에 리그 4위의 성적으로 챔스 진출권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팀 내 선수들과 서포터즈들 또한 당황한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강호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충분히 이해되는 팀 상황을 뒤로하고 이강인 선수의 출전 가능성만을 놓고 본다면 나쁘지 않은 소식임이 분명합니다. 셀라데스 감독의 포메이션 안에서는 공격적인 성향의 미드필더인 이강인 선수가 뛸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저번 조지아와의 친선전에서 성인 대표팀 경기를 치르며 피지컬에서 약점을 보여준 이강인 선수지만,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는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강인 선수의 출전 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3. 분데스리가

(부상병동) - FSV 마인츠 05 지동원 선수(왼쪽 무릎 부상) 

지동원 선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 4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 vs TSG 1899 호펜하임 (190915 일 22:30)

  지난 경기 패배로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프라이부르크가 호펜하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권창훈 선수가 지난 경기 선발 출전하였고 국가대표에서도 두 경기를 소화하며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정우영 선수도 U-22 경기에 소집돼 정상적으로 훈련과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리그 데뷔를 이룰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리그 초반 이적생들이 연이어 활약하며 다양한 득점원을 보유하게 된 프라이부르크입니다. 이런 상승세가 계속되길 바라며 권창훈, 정우영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분데스리가 2 6라운드 홀슈타인 킬 vs FC 하이덴하임 (190914 토 20:00)

 이재성 선수가 A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소속팀인 15위의 홀슈타인 킬이 11위 하이덴하임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4라운드 칼스루에전에서 멀티골로 팀의 리그 첫 승을 이끈 이재성 선수는 현재 팀에서 주로 최전방에서 기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최전방에서 활약할 예정이며, 지난 시즌 팀 적응을 마치고 올 시즌에는 팀원들과 호흡이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됩니다.

 더불어 이재성 선수의 든든한 동료가 된 서영재 선수 또한 출전 대기 중입니다. 출전 시 홀슈타인 킬에서의 리그 데뷔전이며, 주포지션인 윙백 자리가 우리나라에서 꼭 필요한 자원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두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4. 리그앙

- 5라운드 FC 지롱댕 드 보르도 vs FC 매스 (190915 일 03:00)

 추석 연휴인 이번 주말 토요일에서 일요일 새벽은 많은 축구 팬들이 잠을 못 이룰 전망입니다. 손흥민 선수부터 새벽에는 황희찬, 황의조, 이강인 선수의 경기가 준비돼 있고, 리그 3 경기만에 기술적인 데뷔골을 뽑아낸 황의조 선수의 출전 가능성이 높을 이번 5라운드 보르도와 매스의 경기입니다. 

 지난 라운드 강팀 리옹을 상대로 2선 배치된 황의조 선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익숙지 않은 포지션에서 동료들과 호흡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감독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리옹과 무승부로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보르도인 만큼 이번 경기 황의조 선수의 원톱 기용을 기대해봅니다.

J리그에서 리그앙으로, 리그 휴식기 없이 풀타임 소화중인 황의조 선수(보르도 공식 홈페이지)

 

 앞선 글들에서 말했듯이 아시안 게임 때부터 힘든 일정을 소화 중인 황의조 선수입니다. 리그 경기 중 체력 저하가 눈에 띌 만큼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지만, 손흥민 선수처럼 꾸준한 자기 관리와 부상 방지를 통해 이겨냈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용병인 만큼 리그 초반에는 임팩트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황의조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5.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 7라운드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vs TSV 하트베르그 (190915 일 00:00)

 비교적 일찍 시작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파죽의 6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잘츠부르크입니다. 잘츠부르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황희찬 선수이며, 시즌 7경기 4골 7 도움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가대표 A매치에선 본연의 포지션이 아닌 윙백의 자리에 배치되어 고전한 모습이었지만, 소속팀에서 무한한 신뢰를 받으며 최전방에서 주로 기용되고 있는 황희찬 선수입니다.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최전방 배치될 가능성이 높으며, 동료인 미나미노 타쿠미와 엘링 홀란드 선수 또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들과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벨기에 주필러 리그에서 이승우 선수가 리그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으며, 칼스루에의 최경록 선수와 부상 복귀한 보훔의 이청용 선수 등이 출전 대기 중입니다. 민족 명절 추석에도 머나먼 타지에서 고생하는 해외파 리거들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뉴스 - 지동원 선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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