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민 풋볼입니다. 많은 해외리그들이 개막하거나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이번 주말. 오늘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할 경기들을 알려주는 주간 코너 '이번 주 출격 대기!'입니다.

 1. EPL

 - 3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190826 월 00:30)

응, 징계 끝이야 (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먼저 코리안 더비가 될 수도 있는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과 기성용 선수의 뉴캐슬의 경기입니다. 앞선 글에서 말했듯이 손흥민 선수는 저번 시즌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3경기 출장 정지 중이었습니다. 이번 3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하게 됐고, 측면 돌파에서의 아쉬움과 케인을 도울 선수 부족으로 인한 최전방 고립으로 아쉬움을 보였던 토트넘인 만큼 손흥민의 출전은 당연해 보입니다. 

 기성용 선수는 1라운드 결장 뒤 2라운드 노리치전에서 선발 출전하였는데요, 비록 팀은 3대 1로 패했으나 기성용 선수는 안정적인 볼 소유와 세트피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등 나름 활약해주었습니다. 브루스 감독으로 바뀌면서 다시 치열한 경쟁 속에 있는 상황이지만, 저번 경기 선발 출전했던 만큼 이번에도 출전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프리메라리가

 - 2라운드 셀타 비고 vs 발렌시아 CF (190825 일 04:00)

감독님, 제 윙크를 봐서라도 출전 좀 시켜줘요 (발렌시아 CF 트위터)

 

 지로나의 백승호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우리나라 선수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는 라리가입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가 출격 대기 중이고, 역시나 출전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본인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에서 뛰지 못하고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는 가운데, 포지션 경쟁자인 솔레르가 6주간 부상 아웃된 것이 그나마 출전 가능성을 높여주긴 합니다.

 구단주는 다른 데로 보내줄 생각이 없고 감독의 구상에는 없는 가운데 바이아웃도 1천억이 넘어가는 상황이라 그 어느 구단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답답한 상황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쿠보 선수처럼 임대가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되나 대체 이강인 선수의 에이전트는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단 최선의 방법은 맞지 않는 포지션이라도 뛰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번 2라운드는 꼭 출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디 꾸준히 출장 기회를 얻으면서 경험도 쌓고 자신의 가치를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3. 분데스리가

- 2라운드 SC 파더보른 07 vs SC 프라이부르크 (190824 토 22:30)

 이번 시즌 권창훈과 정우영 선수를 영입하며 우리나라 팬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프라이부르크의 경기입니다. 권창훈 선수가 부상 복귀하여 저번 경기에도 벤치 멤버에 합류했었고, 정우영 선수는 이미 저번 포칼 컵 1라운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만큼 두 선수의 출전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특히 두 선수에 대해 크리스타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신뢰가 높은 편입니다. 권창훈 선수는 개인기를 활용한 측면 돌파가 되는 동시에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는 선수이고 정우영 선수 또한 우리나라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젊은 재능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두 선수의 출전을 기대해봅니다. 

4. 세리에 A

 - 1라운드 헬라스 베로나 FC vs 볼로냐 FC 1909 (190826 월 03:45)

 세리에 A가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베로나의 이승우 선수 또한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베로나의 시즌 첫 경기였던 저번 코파 이탈리아 경기는 벤치에 머물며 결장했지만 라인업에 들었다는 것이 리그 첫 경기 출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승우 선수는 베로나가 세리에 B에 속했던 저번 시즌 잦은 국가 대표팀 차출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을 했었습니다. 교체 출전이 많았지만 꾸준한 출장 기회를 보장받으니 상대 진영을 휘젓는 움직임도 좋아지는 모습이었고 적지만 공격 포인트도 올리면서 점점 출장시간을 보장받았었습니다. 

 이반 주리치 감독 밑에서 다시 주전 경쟁을 해야 하지만, 등 번호도 9번을 배정받았고 자신이 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한 상황입니다. 세리에 A 또한 세계 5대 리그고, 저번 시즌 극적으로 올라온 베로나인 만큼 주전 경쟁에 성공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꽤나 괜찮은 그의 3번째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5. 리그 앙

- 3라운드 디종 FCO vs FC 지롱댕 드 보르도 (190825 일 03:00)

- 3라운드 스타드 브레스트 29 vs 스타드 랭스 (190825 일 03:00)

그래 나야, 필승 조커 석현준이. (랭스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리그 앙 3라운드에는 황의조 선수와 석현준 선수가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황의조 선수는 지난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였습니다. 지난 시즌 공격력이 약했던 보르도가 기대를 하며 영입했던 만큼, 아직 보여주진 못했으나 출전 시간은 꾸준히 보장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석현준 선수는 랭스의 지난 두경기 모두 교체 출전하였으나 첫 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록하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높은 타점을 이용한 연계와 발을 이용한 슈팅도 보여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교체 멤버이지만 잘만 활약하면 팀의 조커 역할로서 활약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번 경기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황희찬 선수와 분데스리가 2 이재성, 이청용 선수가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글이 길어질까 봐 생략하였으나 대신 좋은 소식이 있다면 추후 포스팅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1 - http://news1.kr/articles/?3702384 

 

발렌시아 윙어 솔레르 6주 아웃…이강인에 기회 오나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강인(18)의 소속팀 발렌시아의 주전 윙어 카를로스 솔레르(22)가 오른쪽 발목을 다쳐 약 6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포지션 경쟁자이자 발렌시아의 미래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질지 주목된다.발렌시아는 22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

news1.kr

출처2- https://www.yna.co.kr/view/AKR20190811000500007

 

'정우영 후반 출전' 프라이부르크, 마그데부르크에 1-0 진땀승 | 연합뉴스

'정우영 후반 출전' 프라이부르크, 마그데부르크에 1-0 진땀승, 박재현기자, 스포츠뉴스 (송고시간 2019-08-11 01:15)

www.yna.co.kr

출처3-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67686622588960&mediaCodeNo=258

 

석현준, 2경기 연속골 무산...소속팀 랭스도 0-0 무승부

프랑스 1부리그 리그앙에서 활약 중인 석현준(28·스타드 드 랭스)이 2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석현준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들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 출전...

www.edaily.co.kr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