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어제(15일) 있었던 K리그 2 27라운드 FC 안양과 안산 그리너스 FC의 승점 6점짜리 경기를 승리로 이끈 조규성 선수에 관한 얘기입니다. 

예, 다 제 인맥으로 모셔온 겁니다 (대한 축구 협회)

 

 지난 아시안 게임 우리는 김학범 감독이 발굴해낸 스타 황의조 선수의 활약을 봤습니다. 9골로 대회 득점왕으로 등극하며 우리나라의 금메달을 이끌었으며, 이후에도 벤투호에 무난하게 승차하여 지금까지 좋은 활약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파 스트라이커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였으며, 개인적으로 그를 잇는 선수가 나타나서 우리나라 공격수의 무난한 세대교체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게 현재. K리그 2에서 12골을 넣으며 FC 안양의 상승세와 승격 도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선수가 바로 조규성 선숩니다. K리그 2는 1위 광주가 최근 주춤거리는 2위 부산을 상대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그 부산을 3위와 4위인 안산과 안양이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27라운드 안산과 안양전은 서로의 순위를 놓고 벌이는 승점 6점짜리 경기였습니다. 

쉼 없던 난타전의 승리자는 FC 안양이었다 (FC 안양 페이스북)

 

 경기는 전체적으로 안양의 공격적인 축구와 안산의 골키퍼 황인재 선수의 선방, 안산의 역습과 후반 막판 파상공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골도 4골이나 나왔고 서로 공격적인 운영을 하여 슈팅도 많았던 재미있던 경기였습니다. 아무래도 서로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고, 이런 경기에서 안양은 조규성 선수의 멀티골 활약으로 적지에서 3대 1 승리를 가져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경기 직전 입은 이마 상처로 이 날 머리에 붕대를 감고 출전한 조규성 선수는 헤딩슛으로 첫 골을 기록하고,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마무리하여 전반 막판 2대 0의 리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합니다. 이처럼 조규성 선수는 188cm의 큰 키를 활용한 헤더에 강점이 있는 선숩니다. 또한 골 냄새를 잘 맡는 편이어서 좋은 위치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킬 줄 압니다. 하지만 제가 황의조 선수를 언급하며 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9번 등번호를 달고 있으면서 정말 9번에 어울리는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국대 경기를 보면서 느낀 걱정이 골대 앞에서 기회를 잡았을 때 아쉽게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골 결정력 높은 선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걱정을 황의조 선수가 해결해주었고 조규성 선수 또한 골 결정력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규성 선수, 도쿄 올림픽에서도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FC 안양 페이스북)

 

 조규성 선수는 볼을 받은 뒤 큰 동작 없이 바로 슈팅으로 연결시킵니다. 골문 앞에서 크게 고민이 없는 듯 보이며 이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공격수는 어찌 됐건 유효슈팅을 많이 만드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발도 장신 치고 빠른 편에 속하여 공격카드로서 활용성도 좋은 편입니다.

 이런 이유로 얼마 전 U-22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며 도쿄 올림픽 합류 가능성을 높인 조규성 선수는 황의조 선수를 잇는 공격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U-22 대표팀에 소집됐던 U-20 월드컵 출신 오세훈, 엄원상 선수 또한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조규성 선수만큼의 임팩트는 아니라 생각하며,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여담으로 FC 안양의 상승세가 무서운데 과거 안양 LG 치타스 시절의  영광을 재현해낼지 기대가 됩니다. 안양은 조규성, 알렉스, 팔라시오스 삼인방의 활약으로 승격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5월 완공된 홈구장 내 3면 가변석 설치로 팬들의 호평을 받으며 관중 동원에도 성공했습니다.

 전용구장으로 관중 동원 대박을 치고 있는 대구 FC와 마찬가지로 내년 전용 구장 완공 예정인 광주 FC와 더불어 K리그 흥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며, 좋은 성적과 열렬한 서포터즈를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 이변을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FC 안양과 조규성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 1 - K리그 공식 홈페이지

출처 2 - 조규성 선수 골 모음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카타르 리그에 진출하여 활약하고 있는 이재익 선수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국가대표 축구를 보면서 한동안은 우리나라가 수비가 정말 안되는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홍명보 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은퇴한 이후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박지성, 이영표, 구자철, 박주영 등 공격과 미드필더 풀백까지 좋은 선수들이 많았지만 유독 수비수에선 임팩트 있는 선수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현우 선수의 선방과 더불어 김영권 선수와 윤영선 선수의 투혼이 만들어낸 카잔의 기적(FIFA world cup 페이스북)

 

 그렇게 시간이 흘러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센터백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카잔의 기적을 이뤄낸 김영권 선수를 필두로 강력한 피지컬과 스피드까지 지닌 김민재 선수, 지난 시즌 경남 FC의 준우승을 이끈 박지수 선수와 중국에서 활약한 뒤 전북으로 복귀하여 김민재 선수의 빈자리를 메꾸고 있는 권경원 선수까지. 

 30살의 김영권 선수부터 23살의 김민재 선수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며 파이터 기질의 김민재, 박지수 선수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커맨더가 가능한 김영권 선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권경원 선수까지. 현재 국가대표 팀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센터백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역시나 많은 인재의 등장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골키퍼 포지션과 함께 최후방의 안정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출전시장을 보장해줄 수 있는 팀으로 떠났다.(알라얀 트위터)

 

 이런 센터백 전성시대를 이어갈 차세대 센터백들도 성장해가고 있는데 그중 한 명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이재익 선수입니다. 폴란드에서 개최됐던 지난 U-20 월드컵은 시작 전 이강인 선수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조영욱 전세진 선수 등 화려한 공격진 라인업에 비해 불안한 수비진 탓에 걱정을 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저 또한 2018 인도네시아 AFC U-19 챔피언십 결승전을 보고 걱정이 되긴했습니다. 상대였던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격 조직력이 월등히 좋은 팀이긴 했으나 수비에서 마크를 놓쳐서 패스와 중거리 슛을 허용하는 장면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자랑스러운 U-20 준우승 맴버들 (KFA 인스타그램)

 

 그러나 그런 걱정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된 것인지 조별리그 대한민국은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남아공이 포함된 죽음의 조에서 3경기 2 실점하며 조 2위로 16강 진출을 이뤄냅니다. 이 과정에서 이광연 키퍼의 선방도 한 몫했으나 그래도 수비진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기 덕분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수비진의 핵심 멤버가 바로 이재익 선수였습니다. 

 이지솔 선수와 함께 최후방을 지킨 이재익 선수는 비록 대회 중 가끔 대인 마크를 놓치는 실수를 몇 번 보여주긴 했으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수비함과 동시에 볼소유와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이며 현대 축구에 필요한 센터백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룬뒤 금의환향한 이재익 선수는 소속팀 강원 FC에서의 입지도 커질 거라 기대를 모았으나 프로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김병수 감독의 스타일을 이식하는데 성공항 강원 FC에선 경기 중 수시로 바뀌는 수비 포지션 탓에 경험 많은 센터백이 필요했고 때문에 이재익 선수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친 이재익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출전 경험이었고 이런 이재익에게 손을 뻗은 것이 바로 카타르 스타즈 리그의 알 라얀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 이재익 선수의 이적설을 접했을 때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마치 돈을 보고 중동리그로 간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애초에 자신을 증명할 기회가 적었던 이재익 선수에게 이적 문의를 한 해외 팀들이 많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출전 기회를 보장하긴 더더욱 힘들었을테고 이런 이재익 선수에게 당장 필요한 건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출전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이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준 것이 알 라얀이었고 때문에 이재익 선수의 선택을 두고 아쉬워하거나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9 UAE 아시안컵에서 9골로 역대 최다골 대회 득점왕에 오른 알 모에즈 알리 (AFC 트위터)

 

 그리고 지난 아시안컵을 봤다면 알겠지만 카타르 리그는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자국 리그에 투자를 많이 한 상태입니다. 대부분 자국 리그 선수들로 구성됐던 카타르는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고 이 과정에서 아크람 아피프, 알 모에즈 알리 등 공격진의 선수들은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며 절대 카타르 리그의 수준이 낮지 않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괜찮은 수준의 카타르 리그에서 이재익 선수는 지난 두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토록 원하던 출전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게다가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마저 증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U-23 대표팀에 선발 돼있고, 내년 도쿄올림픽에도 무사히 승선할 듯 보입니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지속적으로 출전하고 성장해간다면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센터백 전성시대는 계속될 듯 보입니다. 

 해외에서 자신의 성장을 위해 도전하고 있는 이재익 선수를 응원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 1 - https://namu.wiki/w/%EC%9D%B4%EC%9E%AC%EC%9D%B5(%EC%B6%95%EA%B5%AC%EC%84%A0%EC%88%98)#s-4

 

이재익(축구선수) - 나무위키

2019년 1월 15일 기준 시즌클럽리그 출전리그 골리그 도움FA컵 출전FA컵 골FA컵 도움ACL 출전ACL 골2018강원 FC8-------2019강원 FC3-2----- K리그11경기--FA컵---ACL--- 빠른 발과 빌드업이 강점인 왼발잡이 수비수이다. 다만 몸싸움은 아직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아직은 잔실수가 있다...

namu.wiki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팀 내에서 출전 기회 부족으로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이승우, 백승호 선수의 이적 소식입니다. 

(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먼저 이승우 선숩니다. 이승우 선수는 그간 끊임없이 이적설이 제기되었던 신트트라위던으로 둥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등번호는 10번을 부여받았고 원래 2일 리그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비자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리그 데뷔는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앞선 포스트에서 베로나에서 뛰는 이승우 선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오피셜만 믿고 있다가 오피셜로 신트트라위던 이적이 완료되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승우 선수는 끊임없는 신트트라위던의 관심에도 세리에 A로 승격한 베로나에서 새 출발을 다짐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말기로 가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것을 감지한 이승우 선수가 고심 끝에 출전 기회를 찾아 이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변화 중 하나는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는 것 입니다. 저번 시즌 베로나는 리그 2경기를 남겨 놓고 선임한 아글리에티 감독의 지휘 아래 플레이 오프를 거치며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이때 이승우 선수 역시 활약을 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선 1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세리에 A에서 뛰는 이승우 선수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으나, 주리치 감독을 선임한 이후에는 다시 미래가 어두워졌습니다.

 처음에는 프리시즌도 무난하게 소화하였고 구단주와 감독 또한 이승우 선수에게 출전기회를 줄 것이라 했습니다. 때문에 이승우 선수 또한 이적 제안을 보류하고 구단 내 주전 경쟁에 힘쓰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을 시작하고 주리치 감독은 리그 두 경기 동안 3-5-2, 3-4-2-1 포지션을 가동하였으며, 이 안에 이승우 선수 본연의 포지션인 윙어 자리는 없었지만 최전방에서 투톱도 소화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베로나 나빠요우..

 

 시즌 전과 후가 이렇게 달라지게 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하나는 정말 중용할 생각이 있었으나 이적 제안이 상당히 괜찮아서 판매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과, 애초에 팔 생각이었는데 시즌 전 기용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며 선수 가치를 더 높였다는 것 입니다. 등번호 9번을 줬다는 게 상징적 의미가 있으므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되어 제시해보는 가설입니다. 

 어찌됐든 이승우 선수는 짧은 시간 동안 고민을 한 끝에 변화를 택했고 이제 그에겐 베로나에서보다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젊은 나이에 필요한 것은 많은 출전 시간입니다. 그리고 주필러 리그도 좋은 리그고, 신트트라위던에서 활약하고 상위리그로 떠난 선례가 있는 만큼 좋은 활약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이적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황의조, 권창훈 선수처럼 자신을 증명해 보이며 가치를 높였으면 합니다. 이승우 선수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두 선수에게 필요한건 바로 출전시간. (지로나 홈페이지)

 그리고 다음 반가운 소식은 아직 오피셜은 없지만 지로나와의 계약해지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백승호 선수입니다. 분데스리가 2 다름슈타트와의 3년 계약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어제 들려왔는데요, 그 동안 지로나에서 2명으로 제한된 비유럽 쿼터(비유럽 쿼터- 프리메라리가는 3명, 2부인 세군다 디비시온은 2명.)에 속하지 못하며 마음고생을 했던 백승호 선수였기에 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시즌 전만 해도 지로나에선 백승호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보장한다 했으나 같은 비유럽 쿼터 로사노 선수를 방출하지 않는 등 애매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 사이 라리가는 개막해버렸고 백승호 선수는 단 1분도 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승호 선수도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려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뛰기 좋은 리그는 EPL과 분데스리가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다른 리그들과 달리 박지성, 차범근, 구자철 등 좋은 선례를 남긴 우리나라 선수들이 많아 우호적이며 손흥민, 기성용, 권창훈, 이청용 선수 등 지금 뛰고 있는 선수도 많기 때문입니다. 두 리그다 강한 압박이 특징이어서 성장하기도 좋다고 생각하며, 분데스리가 2 또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리그입니다. 

 현재 이청용, 이재성, 최경록, 서영재 선수 등이 분데스리가 2에서 뛰고 있으며 때문에 백승호 선수 또한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드디어 마음껏 뛸 수 있는 백승호 선수를 볼 수 있을 예정이며, 아직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그 시간 동안 자신을 증명하여 다시금 상위리그에서 도전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해외리그에서 도전을 이어나가는 모든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 1 - https://sports.v.daum.net/v/20190502210901834?f=m

 

승부수 띄운 이승우의 베로나..2경기 남기고 감독 교체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승우의 소속팀 엘라스 베로나가 승부수를 띄웠다. 엘라스 베로나는 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비오 그로스 감독을 경질하고 알프레도 아글리에티 감독을 선임한다”라고 발표했다. 엘라스 베로나는 현재 세리에A(1부리그) 승격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2경기를 남겨두고 12승 13무 9패(승점 49)로

sports.v.daum.net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어제 0시에 있었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활약한 황희찬 선수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는 손흥민 선수의 복귀전인 토트넘 대 뉴캐슬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그전에 먼저 시작한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의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1골 2 도움으로 대활약한 황희찬 선수가 역시 선발 출전하였고 포지션은 투톱의 오른쪽이었습니다. 

 경기는 역시나 잘츠부르크가 볼 점유율을 거의 대부분 소유하는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슈팅이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리그 4연승 중인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아드미라가 수비에 전념한 까닭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황희찬 선수의 진가가 빛을 발했습니다. 

 아드미라의 왼쪽 측면과 중앙을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 없이 돌파했습니다. 이 날 경기 잘츠부르크의 공격이 황희찬 선수의 골 이전 잘 풀리지 않았는데 그나마 황희찬 선수의 돌파와 활동량이 돋보였습니다. 패스를 아쉽게 못 받은 장면도 몇 있었는데, 오프더볼일 때의 위치 선정과 스퍼트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본인, 3분안에 두 골 넣는 상상함!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그리고 결국 중앙 돌파를 시도하다가 걸려넘어지면서 PK를 유도하게 되어 스스로 키커로 나서게 됩니다. 침착하게 오른쪽으로 꽂아 넣으면서 잘츠부르크의 선제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렇게 약간 안 풀릴뻔한 잘츠부르크의 공격의 물꼬를 튼 것도 모자라 3분도 안돼서 추가골을 기록합니다.

 이 추가골 장면 또한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동료의 로빙패스를 보자마자 황희찬 선수가 상대 수비 라인 뒤에 있다가 오른쪽으로 스퍼트를 내어 빠르게 돌아들어가 상대 수비를 앞지릅니다. 상대 수비수가 볼을 처리하지 못한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간결한 원터치 슈팅으로 다시 한번 상대의 골대를 뒤흔들었습니다.

골 득실 +19로 순항 중인 잘츠부르크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페이스북)

 

 이후에도 3골을 더 몰아치며 5대 0으로 대승한 잘츠부르크는 5연승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위를 사수함과 동시에 리그 7연패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강인한 피지컬과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에는 호평을 받은 황희찬 선수였으나, 패스의 정확도와 골문 앞에서의 아쉬운 움직임 때문에 비판도 많이 받았었는데요 최근 경기들을 봤을 때 패스의 수준도 높아졌고 플레이 또한 한결 간결하면서 망설임이 없어진 듯 보입니다. 시즌 6경기 3골 6 도움이란 기록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고 정말 기대를 많이 했던 선수인데 잘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한편으로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수준이 낮아서 좋은 기록이 나오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최근 잘츠부르크의 경기를 보고 상대 팀들의 빌드업 과정 중 보이는 많은 패스미스와 쉽게 허물어지는 수비라인을 보곤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티켓수를 결정하는 유럽 국가 리그 계수에서 현재 12위에 올라있습니다. 이는 11위인 네덜란드 다음으로, 낮은 순위는 아닙니다. 그리고 잘츠부르크는 그 리그 안에서 13-14시즌부터 저번 시즌까지 6연패 중이고(관련 포스트) 새 시즌인 현재도 개막전부터 5연승 중인 리그 최강 팀입니다. 그런 팀 안에서 기록으로 증명하고 있는 황희찬 선수를 굳이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지난 시즌 함부르크 SV에서의 부진과 비교하는 것도 올바르지 않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 SV의 기대를 받고 임대된 황희찬 선수였고 실제로 두 경기만에 골을 넣으며 임대 초반에는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이전까지 러시아 월드컵부터 아시안게임을 소화하느라 많은 경기를 뛰었고, 이후 아시안컵까지 소화하다 부상을 당하며 하향세를 그리기 시작하여 결국 20경기 2골 1 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고 임대에서 복귀하게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여 제대로 된 기량을 뽐내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이 부분은 함부르크 또한 아쉬워했습니다. 

 임대 종료 후 복귀한 잘츠부르크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해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같은 조가 될 다른 리그의 3팀과 풀 리그 형태로 챔스를 치를 것입니다. 지든 이기든 다른 리그의 강팀들과 6경기를 치를 것이고 현재 확고한 주전 자리를 꿰찬 황희찬 선수에겐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챔스 본선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여 좀 더 높은 리그로의 이적을 노려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A대표팀 명단에도 승선하였으므로 같은 2선 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 권창훈, 이재성 선수 등과 같이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또한 강력한 공격력을 갖고 있어 최전방 기용도 가능하니, 높은 타점을 가진 김신욱 선수처럼 다양한 옵션을 대표팀에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 리그 개막 초창기에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함과 동시에, 이번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의 선전 또한 기대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1 -https://ko.wikipedia.org/wiki/UEFA_%EA%B3%84%EC%88%98#%EA%B5%AD%EA%B0%80_%EB%A6%AC%EA%B7%B8_%EA%B3%84%EC%88%98(2019-20_%EC%8B%9C%EC%A6%8C_%EB%8C%80%ED%9A%8C_%EB%B0%B0%EC%A0%95%EC%9A%A9)

 

UEFA 계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UEFA 계수(UEFA coefficient)는 유럽 축구에서 클럽과 국제 경기의 순위와 시드를 배정하는데 사용되는 통계이다. UEFA에 의해서 산정되며 3가지 다른 계수가 있다. 국가대표의 계수 국가리그의 계수 축구클럽의 계수 국가대표의 계수[편집] 국가대표의 계수는 홀수 해의 11월에 발표된다. 월드컵과 유럽 국가대항전, 그리고 각각의 예선 경기가 반영된다. 이 점수의 시드 배정 반영은

ko.wikipedia.org

 

 안녕하세요,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유럽 리그들이 속속 개막하거나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재성 선수와 황희찬 선수의 소식입니다.

 

(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먼저 이재성 선수입니다. 지난 18일 분데스리가 2 3라운드 홀슈타인 킬과 카를스루어 SC 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 1 리그 첫 승을 견인했습니다.

 두 골 장면 모두 인상적이었는데요, 첫번째 골은 팀이 1대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골포스트 오른쪽에서 공을 받았고, 개인기로 한명의 수비를 제친 뒤 골 각이 없는 위치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한 연계플레이가 장점이었던 모습에서 한층 더 발전한 듯 보였습니다.

 두번째 골은 측면에서 들어오는 땅볼 크로스를 슬라이딩하여 슛으로 연결시켜 만든 골이었습니다. 빠른 속도의 땅볼크로스임에도 연결시킨 모습을 보면서 동료들과의 호흡도 점점 잘 맞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동료들과의 호흡이 돋보였던 이번 경기. (홀슈타인 킬 페이스북)

 
 
  이재성 선수는 작년 한해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 처럼 엄청난 이동거리와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A매치, 아시안컵까지 소화하면서도 분데스리가 2 데뷔 첫 해 29경기 5골 7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 수록 많은 경기 수 소화와 거친 몸싸움 탓에 체력이 저하되는게 눈에띄게 보였고 그게 아쉬웠는데 두번째 시즌인 이번에는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이로써 이재성 선수는 저번 경기 포칼컵에서 1골 1도움을 거둔 것 까지 두 경기 연속 포인트와 시즌 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레드불의 상징인 황소와 어울리는 황희찬 선수 (레드불 잘츠부르크 페이스북)

 
 그리고 또다른 분데스리거, 황희찬 선수 또한 좋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역시 지난 18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4라운드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SKN 장폴텐과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황희찬 선수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대0 대승을 견인합니다.
 
 리그 경기 초반 교체 멤버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인 황희찬 선수였으나, 얼마 안되는 출전 시간 속에서 4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고 그 결과 이번 4라운드 리그 경기를 선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저번 경기와 비슷하게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황희찬 선순데요, 아무래도 킬 패스를 넣어주는 이타적인 플레이에 재미를 느낀 모양입니다. 강인한 피지컬을 앞세운 돌파는 거침없었고, 패스의 정확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두 번의 어시스트 장면이 특히 그랬습니다. 정확한 위치에 찔러준 패스 덕에 편안하게 슈팅으로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수준 높은 해외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두 선수의 소식이 반갑기만 합니다. 이 두 선수의 활약 때문에 오는 26일 발표될 월드컵 예선전 대비 예비소집 명단이 더욱더 기대됩니다. 손흥민 선수가 최전방 공격수나 2선의 역할을 맡을 것이 확고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 2선 자원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때문에 이재성, 황희찬, 문선민 등 좋은 기록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이 소집된다면 국가대표팀은 더욱더 탄탄해진 2선 공격진을 갖게될 것 입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 1- https://namu.wiki/w/%EC%9D%B4%EC%9E%AC%EC%84%B1(1992)#s-2.3.1
 

이재성(1992) - 나무위키

2012년 U-22 챔피언쉽 예선, 덴소컵 등 대학진학 후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2018년 9월 평가전에서 소집되었다.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출전해 공수양면으로 활발한움직임과 원터치패스를 보여주었고, 페널티킥에서 손흥민이 찬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곧이어 달려들어 골을 기록하였다. 칠레전에선 후반 63분 남태희와 교체출전하였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며, 지동원과 골키퍼와의 1대1상황을 만드는 킬패스를 찔러줬으나 아쉽게

namu.wiki

 

출처 2 - http://www.spotv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10452

 

'황희찬 1골 2도움 맹활약' 잘츠부르크, 장 폴텐에 6-0 대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18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NV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www.spotvnews.co.kr

 

 

안녕하세요,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리그앙 2라운드 보르도와 몽펠리에 경기 리뷰와 황의조 선수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1대1 무승부로 끝난 두 팀의 경기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지난 새벽에는 흥미로운 매치업이 두 경기 있었는데요, 바로 EPL 2라운드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와 리그앙 2라운드 보르도와 몽펠리에 경기였습니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가 매우 흥미진진했고 스코어도 2대 2로 골도 많이 나온 경기였던 덕분에 그 뒤, 늦은 시간 시작했던 보르도와 몽펠리에의 경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팀 내에서도 큰 기대를 받으며 영입된 황의조 선수 (황의조 선수 인스타그램)

 

 먼저 얘기하자면 FC보르도 안에서 황의조 선수가 자리를 잡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듯 보입니다. 축구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게 러시아 월드컵 때부터였고 때문에 황의조 선수를 본 것은 아시안게임이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보자마자 확인할 수 있었던 그의 장점이 있었습니다. 등을 지고 상대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는 포스트 플레이와 슈팅 시 상체를 최대한 낮춰서 공이 뜨는 것을 방지하면서 어떻게든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는 슈팅 능력이 그것이었습니다.

 공격수 부재로 고민이던 국가대표 팀에서 보고 싶었던 '정통 공격수'였습니다. 실제로 그는 이후 벤투호에도 발탁되어 감독 부임 후 16경기 7골로 벤투호 내 최다 득점자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었습니다.

 이처럼 확고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는 황의조 선수가 이번 2라운드 경기에선 자신있는 자리인 센터 포워드로 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쓰리톱의 가운데에서 가끔 자리도 스위칭하면서 부지런히 뛰어다녔는데, 제일 문제는 양질의 볼 배급이 잘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대의 압박이 강한 상황에서 수비진에 있는 공을 갖고 올라올 미드필더진의 역량이 부족하였고 때문에 점유율은 높았으나 백패스가 굉장히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미드필더에서 소유한 공을 황의조 선수에게 패스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패스미스가 있었는데 이는 역량 부족보다는 아직 팀 동료들이 황의조 선수의 스타일을 파악하지 못하여 호흡이 안 맞은 듯 보입니다. 

 황의조 선수는 위에서 말한 장점 말고도 상대 수비라인에서 빠른 순간 가속으로 패스 받기 좋은 공간을 찾아가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런 움직임을 볼 수 있었는데 팀 동료들이 이를 아직 파악 못하여 황의조 선수가 머물던 자리에 패스를 줘서 끊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해설위원도 이 얘기를 하였고 때문에 더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때문에 체력이 빠르게 소진된 듯 후반 교체 전에는 패스를 받으러 가는 움직임이 많이 둔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빠르게 팀에 적응하면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저번 경기처럼 2선에서 역할을 수행하다가 교체되었는데 이 것 또한 팀에서 황의조 선수를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국대에서 보여준 손흥민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를 보면 상당히 준수한 황의조 선수였으나 그래도 그의 강점은 2선에서 골대 근처로 볼 배급을 받고 어떻게든 때리는 '공격 본능'입니다. 때문에 어제와 같은 2선 자리에선 아직 동료들과 호흡도 맞지 않고 드리블 능력도 준수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황의조 선수에겐 맞지 않는 옷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득점이 필요하여 전략을 변경한 감독의 의도는 이해합니다. 때문에 이 문제는 황의조 선수가 센터포워드의 자리에서 자신을 증명해 보임으로써 해결해야 할 듯 보입니다.

 

아직 두 경기, 황의조 선수의 데뷔골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황의조 선수의 팬으로써 FC보르도의 모습이 아쉬우면서도 그가 고전했던 장면은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한 황의조 선수의 장점인 공격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는 모습이 이번 경기에선 보이지 않았습니다. 등을 지고 패스를 받으려는 움직임은 보였으나 그 이후 피지컬에서 밀려서 공을 뺏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압박이 황의조 선수가 원래 있었던 J리그보다 강하고 선수들의 피지컬 또한 더 강해서라 생각되는데 이는 황의조 선수가 극복해야 할 모습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피지컬이 강점이지만 리그 앙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이겨내야만 진짜 한 단계 성장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 또한 아직 리그 2번째 경기이고 동료들과 발을 맞춘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물론 그 시간 속에서 자신을 증명해내야 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도전입니다. 익숙했던 J리그를 떠나왔고, 빌드업이 잘 안되어 최전방 볼배급이 원활하지 않은 팀 상황과 새로운 동료들과의 호흡, 언어, 낯선 환경. 때문에 황의조 선수가 고전하는 모습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결국엔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의조 선수, 그에겐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1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611_0000678016

 

황의조, 이란전 8년5개월 무득점 깼다···'벤투 해결사'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주득점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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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선수에겐 좁게 느껴지는 중국대륙의 모습이다)

 안녕하세요,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중국 대륙을 휩쓸고 있는 김신욱 선수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에 있었던 톈진 톈하이와 상하이 선화의 경기가 2대 2 무승부로 끝났는데 이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서 6경기 연속골은 실패했으나, 이 날도 어김없이 높은 타점을 이용한 연계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신욱이 정말 반가웠을 상하이 선화다 - 상화이 선화 홈페이지)

 

 K리그를 보는 입장에서 김신욱의 중국 진출은 아쉬웠습니다. 9골로 타이틀 경쟁에서 상위권에 있는 국내선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기대도 했었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듯 최근 9경기 8골 2 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며 중국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애초에 팬들 사이에서도 '아시아 탑급 헤더'라고 불렸으나 중국리그에선 머리와 발을 가리지 않고 폭격하는 모습입니다. 덕분에 강등권이던 상하이 선화는 12위를 달리고 있고, FA컵 우승을 통한 ACL 진출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가 반가웠을 최강희 감독의 모습 - 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그의 성공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첫번째로 최강희 감독과의 케미가 있겠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중국에 왔을 때부터 김신욱 선수의 영입을 원했었으나 선수 개인의 고민과 최 감독이 다롄 이팡에서 경질되어  불발되었다가 상하이 선화가 이를 수락하고 최강희 감독이 러브콜을 보내 본격적으로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최강희 감독을 모셔온 브루스 상하이 선화 단장도 신중히 할 것을 요구한 영입이었으나,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전북에서 오랫동안 합을 맞춰왔고 자국 감독이기 때문에 적응이 더 빠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번째로는 성실하고 예의 바른 김신욱 선수 본연의 모습 때문입니다. 훈련이 끝나고도 개인훈련을 거르지 않고 5경기 연속 골을 넣는 동안 한 번도 자만하지 않고 용병으로서의 부담감을 느꼈다는 김신욱 선수를 보고 많은 중국인들이 감명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조촐한 개인 숙소에서 빨래를 직접 하는 생활상이 기사에 나오자 분노한 중국 언론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리그든 외국인 용병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팀에 녹아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김신욱 선수는 모범스런 모습으로 잘 적응하고 있는 듯하며, 덕분에 벌써 왼발의 어시스터 차오 윈딩, 비슷한 큰 키로 투톱을 이뤘을 때 재미를 볼 수 있는 지오반니 모레노 등 든든한 조력자들도 생겼습니다. 게다가 15일 경기에서 1골 1어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엘 샤라위와의 케미 또한 벌써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그를 월드컵 예선에서 볼 수 있을까?)

 

 이렇게 소속팀에서 뛰어난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김신욱 선수. 아직 해외리그가 이제 막 개막 했거나 개막 전이지만 공격수가 귀한 우리나라에서 이런 모습은 다시금 국가대표로 복귀해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물론 국가대표에서의 김신욱 하면 많은 분들이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 전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때 그의 실패는 인정하지만 그것은 신태용 감독 본인도 인정한 전술적 실패와, 애초에 스웨덴이 강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포스트 플레이에서 강하고 괜찮은 골 결정력을 갖고 있는 황의조 선수와 더불어 높은 타점을 바탕으로 연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김신욱 선수 또한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전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선수 선발은 감독 고유의 권한이고 벤투 감독의 스타일 상 그를 뽑지 않을 가능성도 다분하지만, 저는 부디 김신욱, 황의조, 석현준 선수(최근 리그앙 개막전 첫 골 감격입니다.) 모두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서 벤투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모든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을 응원합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1-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718/96550768/5

 

中 두 팀으로 최강희 데려간 브루스 상하이 선화 단장, “우린 전북의 길을 향한다”

돌고 돌아 만났고, 잠시 헤어졌다가 또 만났다. 참으로 질긴 인연. 그들은 서로를 “이런 게 운명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전통의 명문’ 상하이 선화의 …

www.donga.com

출처2- https://www.msn.com/ko-kr/sports/other/%EA%B9%80%EC%8B%A0%EC%9A%B1-%EB%86%92%EC%9D%B4-%EC%B0%A8%EC%98%A4%EC%9C%88%EB%94%A9-%EC%99%BC%EB%B0%9C-%EC%83%81%ED%95%98%EC%9D%B4%EC%9D%98-%EA%B0%80%EC%9E%A5-%EA%B0%95%EB%A0%A5%ED%95%9C-%EB%AC%B4%EA%B8%B0/ar-AAEFJUb

 

김신욱 '높이'-차오윈딩 '왼발', 상하이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국슈퍼리그(CSL)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김신욱(31, 상하이 선화)이 새로운 공격 파트너를 만났다.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지난 21일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은 중국 무대에서 김신욱..

www.msn.com

출처3-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A7%81%EC%A0%91-%EB%B9%A8%EB%9E%98%ED%95%9C-%EA%B9%80%EC%8B%A0%EC%9A%B1-%E4%B8%AD-%EC%96%B8%EB%A1%A0%EC%9D%98-%EB%B6%84%EB%85%B8-%EC%8A%88%ED%8D%BC-%EC%9A%A9%EB%B3%91%EC%97%90%EA%B2%8C-%EC%9D%B4%EB%9F%B0-%EC%A7%91%EC%9D%84-%EC%A4%AC%EC%96%B4/ar-AAFy5jZ?li=AA8ergz&ocid=ientp&index=2

 

직접 빨래한 김신욱... 中 언론의 분노 "슈퍼 용병에게 이런 집을 줬어?"

"5경기 8골을 넣은 선수에게 이런 집을 주다니!"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의 검소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언론은 놀랍다는 반응에 이어 분노까지 표출하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8일 "김신욱은 상하이 선화의 의심할 여지 없는 보물이다. 그가 없었으면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어려웠을 것이다"고 극찬했다. 슈퍼리그로 이적 후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김신욱이다. 5경기 8골. 김신욱의 활약 덕분에 16팀 중 14위까지 추락했던 상하이 선화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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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수)

안녕하세요,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FC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일단 본제에 대한 저의 대답은 '아니오' 입니다. 글을 쓰면서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아시안 게임, 그리고 올해 아시안 컵까지 소화하면서 다사다난하면서 힘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신태용 감독과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은 덕이었지만 때문에 몸에 탈이 날 수밖에 없었죠. 함부르크 SV 1년 임대 때 소속팀에 집중하여 1부 승격에 도움을 주고 완전 영입하기를 개인적으로 희망했으나 이런 혹사 탓인지 저번 시즌 기록은 20경기 2골 1어시로 저조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다시 FC레드불 잘츠부르크로 돌아와서 뛰고 있습니다. 

(FC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3-14시즌부터 지난시즌까지 리그 6연패 중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선 이번 시즌 네 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맨'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기를 다 챙겨보지 못하여 유튜브로 하이라이트를 챙겨봤는데, 본연의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속도를 활용한 측면 돌파는 여전했고 그와 더불어 패스의 정확도도 상승한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교체 멤버로서 많지 않은 출전 시간 속 4 도움을 어떻게 올렸는지에 대한 의문이 해소될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그는 감독들의 신임을 얻어 많은 시간을 국가대표로 출전한 만큼 팬들의 비난도 적잖게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플레이스타일의 '투박함' 때문인데요, 측면 돌파에 장점이 있으나 돌파 이후 플레이가 너무 단조로워 패스가 끊기거나 슈팅이 가로막혔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돌파 후 공을 끌다가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때문에 황희찬의 플레이를 보고 '그는 돌파 말곤 할 줄 아는 게 없다', '축구 지능이 낮다' 등 비난을 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저도 위에서 말했듯이 가끔 아쉬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어느정도 비난에 대해선 이해하겠지만 그래도 선수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과 한 가지 모습만 보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황희찬 선수가 돌파밖에 할 줄 모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노력하고 있고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는 프로선수임에도 불구하고 JK아트사커(전권 씨)로 부터 부족한 축구 기술을 배운다고 합니다. 아시안 게임 바레인 전에서 나왔던 멋진 프리킥도 그에게 배운 기술이라고 합니다. 저는 프로선수가 아니어서 느낌을 모르겠으나 프로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아마추어에게 기술을 배우러 간다는 게 쉽지만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가리지 않는 듯합니다. 이렇듯 그는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발전도 하고 있습니다.

(잘츠부르크에 있는 모차르트 출생지의 모습입니다.)

 최근 리그 경기들을 보고 아직도 골대 앞에서 머뭇거리는 모습들은 좀 보였지만 패스의 정확도와 수비수들을 붙잡아둔 드리블 능력, 그 뒤 이어진 패스로 어시스트를 올리는 장면을 보고 그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장의 황희찬 선수는 돌파밖에 할 줄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고 있는 96년생의 젊은 선수임을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차두리 이후 오랜만에 나온 탄탄한 피지컬을 가진 선수에게 우리는 비난이 아니라 기대를 갖고 응원을 해야 합니다. 현재와 같은 추세면 교체 멤버든 선발이든 꾸준한 출장 기회를 보장받을 것이고, 이를 통해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를 하여 빅리그로 나아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1- https://namu.wiki/w/FC%20%EB%A0%88%EB%93%9C%EB%B6%88%20%EC%9E%98%EC%B8%A0%EB%B6%80%EB%A5%B4%ED%81%AC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 나무위키

최근 수정 시각: 2019-05-26 05:17:27 FC 레드불 잘츠부르크F.C. Red Bull Salzburg 정식 명칭Fußball Club Red Bull SalzburgDie Roten Bullen (레드불)[2]창단소속 리그연고지홈 구장구단주감독주장알렉산더 발케 (Alexander Walke)역대 한국인 선수공식 홈 페이지우승 기록1993-94[A], 1994-95[A], 1996-97[A], 2006-07, 2008-09, 2009-10,

namu.wiki

출처2- https://namu.wiki/w/%ED%99%A9%ED%9D%AC%EC%B0%AC

 

황희찬 - 나무위키

2015년 2월 28일 아우스트리아 루스테나우 원정에서 2부 리그 첫 경기를 갖으며 1도움을 기록, 시즌 후반기를 소화했다. 13경기 2골 2도움.

namu.wiki

출처3- https://www.yna.co.kr/view/AKR20190811007600007

 

'황희찬 2도움'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리그 개막 3연승 | 연합뉴스

'황희찬 2도움'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리그 개막 3연승, 이영호기자, 스포츠뉴스 (송고시간 2019-08-11 08:43)

www.yna.co.kr

출처4- https://www.youtube.com/watch?v=BiUatj7gj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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