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태풍으로 인해 날씨가 좋지 않았던 어제(24일) 있었던 K리그 2 광주와 부산의 경기 소식입니다.

 드디어 이들이 다시 맞붙었습니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 3 무. 순위는 광주가 승점 58점으로 1위, 부산이 50점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광주는 골잡이 펠리페 선수가 빠지고도 쉽게 지지 않으며 승점 차이를 벌렸고 그에 반에 부산은 잡아야 할 경기들을 무승부로 끝내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누군가 K리그 2 경기를 재미없다고 한다면 이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여주길 (부산 아이파크 페이스북)

 

 그리고 시즌 마지막이자 네 번째 만남. 광주가 이긴다면 남은 경기에서 반타작만 거둬도 다이렉트 승격이 확정될 만큼 승점 차이를 벌릴 수 있었고 부산도 이를 두고 볼순 없었습니다. 경기 내내 비가 내려 그라운드 상태가 안 좋은 가운데도 치열한 경기가 벌어졌고 결과는 홈 팀 부산의 3대 2 승리였습니다. 

 부산이 준비를 많이 한 모습이었습니다. 리그 1위이자 수비가 좋은 광주를 상대로 부산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에 들어갔고, 이로 인해 좋은 위치에서 파울을 얻어내는 데 성공합니다. 프리킥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 호물로 선수가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전반 18분경 뽑아낸데 이어 이동준 선수 역시 25분경 역시 프리킥골을 성공시키며 2대 0의 리드를 가져온 부산입니다.

 하지만 역시 광주는 저력 있는 팀이었습니다. 역시나 프리킥 상황에서 공을 소유한 하칭요 선수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VAR결과 프리킥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무효골이 되었으나 이번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후반이 시작되고 빠른 교체 카드 사용으로 이으뜸, 엄원상 선수를 교체 투입한 광주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측면과 중앙에서 활발한 돌파와 연계 플레이가 계속되었고, 부산 수비가 이에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후반 9분 김주공 선수가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1점을 만회하고 이어서 17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윌리안 선수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데 성공합니다. 

팀 득점 1위답게 다양한 득점원을 보유한 광주, 김주공 선수의 리그 데뷔골 (광주 FC 페이스북)

 

 광주가 팀 득점 1위의 저력을 보이며 한껏 기세를 올렸고, 부산이 다시 뒤집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부산 또한 그라운드 상태가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에서 공격진의 짜임새 있는 연계 플레이를 여러 번 보여줬고 결국 후반 22분 이동준 선수가 이번 경기 멀티골을 기록하며 다시 뒤집는 데 성공합니다. 

이동준 선수, 집념의 멀티골로 부산의 승리를 가져오다 (KFA 공식 홈페이지)

 

 이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호물로 선수입니다. 이동준 선수의 슈팅 전 호물로 선수가 기점이 되어 김치우 선수에게 전달된 공이 크로스로 연결된 것이었습니다. 부산에서 3 시즌째 함께하면서 핵심 선수로 성장한 호물로 선수는 오늘 경기 멋진 프리킥 골 이외에도 측면 돌파 및 크로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후에도 광주의 공세가 계속되었으나, 이를 잘 막은 부산이었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부산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수중전임에도 1, 2위 팀의 경기답게 화끈한 경기였습니다. 골도 많이 나오고, 그 골이 나오는 과정 또한 2부 리그 답지 않게 수준 높은 경기였습니다. 특히 양 팀 모두 최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여 공을 자주 뺐으면서 더 치열한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확실한 다이렉트 승격을 노렸던 광주는 추후 경기를 노리게 되었고, 반면 큰 점수차로 벌어지는 것을 막은 부산은 다이렉트 승격의 희망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K리그에 승강제가 없을 때만 해도 K리그 2의 경기가 이렇게 재미있어질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승격과 강등이라는 제도가 더 치열한 경기들을 유도하는 것 같고, 이로 인해 리그 경쟁력 또한 더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7경기가 남은 가운데 과연 이번 시즌 다이렉트 승격을 이룰 팀이 누가 될지 기대가 되는 K리그 2입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라리가 5라운드에서 후반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되며 리그 3경기 연속 출전하고  있는 이강인 선수의 소식입니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챔스권 진입과 리그 컵을 안겨줬던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을 경질시키고 셀라데스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선수들과 서포터즈들의 여론은 안 좋았지만 어찌 됐든 시즌은 진행되어야 했고, 셀라데스 감독은 부임 초 기존의 4-4-2 포지션을 가동하는 등 어수선한 팀을 잘 꾸려가려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강호 발렌시아를 상대로는 패했으나 챔스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첼시를 원정에서 잡아내며 분위기가 반전된 상황이었고, 복귀 후 홈경기에서 최하위 레가네스를 상대하는 만큼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었습니다. 상대인 레가네스 또한 리그 4연패로 최하위인 가운데 어떻게든 승점 확보가 필요한 경기였습니다.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홈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발렌시아 (발렌시아 CF 트위터)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나 자신 있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온 발렌시아입니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을 관통했던 팀 전술을 감독의 입맛에 맞게 금방 바꾸는 것은 시간이 좀 필요한 듯 보였습니다. 경기는 발렌시아의 공세를 잘 방어하던 레가네스가 전반 18분경 중앙 돌파를 시도하던 로드리고 선수에게 파울을 범하며 PK를 주게 됩니다. 이를 파레호 선수가 골로 연결시키며 리드를 가져옵니다. 

 홈에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35분경 만회골을 먹히며 기세가 한 풀 꺾였던 발렌시아입니다. 리그 4경기 동안 1골로 극심한 골 가뭄이었던 레가네스의 팀 2호 골이었습니다. 때문에 더 아쉬웠을 발렌시아의 실점이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얼마 안 돼서 발렌시아는 루이스 가야 선수가 부상을 당함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본래 계획이었는지, 이 교체카드 사용 때문이었는지 이강인 선수가 후반 14분 팀의 두번째 교체카드 사용 때 투입이 됩니다. 이로서 리그 세경기 연속 출전하게 된 이강인 선수이며 30분 넘게 뛰면서 출전 시간도 많이 가져갔던 이번 경기입니다.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서 점점 입지를 넓히고 있는 이강인 선수 (발렌시아 CF 트위터)

 

 이강인 선수는 2선에 투입된 이후 그라운드를 넓게 쓰면서 측면으로의 볼 배급과 중앙에서의 연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상대 수비수들의 협력 수비를 탈압박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플레이에 자신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강인 투입 전과 비슷하게 볼을 점유하면서 많은 기회를 가져간 발렌시아였습니다. 하지만 골로 연결된 장면은 없었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레가네스가 역습으로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만들었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종료됩니다. 

 리그 세 경기 동안 점점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이강인 선수였습니다. 이런 변화는 역시나 감독 교체로 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으며, 셀라데스 감독은 아무래도 팀의 유망주 기용에 있어 마르셀리노 감독보다 더 적극적인 듯합니다.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지난 시즌 측면 붙박이 주전이었던 체리셰프 선수가 이번 경기 출전하지 않으면서 그 자리를 페란 토레스와 이강인 선수 같은 젊은 선수들이 대체해줬습니다. 

셀라데스 감독 휘하에서 좋은 기회를 맞이한 이강인 선수 (발렌시아 CF 트위터)

 

 발렌시아로서는 어수선한 팀 분위기와 함께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으나, 이강인 선수 입장으로서는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이 분명합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수비적 전술에서 공격적 전술을 자주 쓰면서 2선 중앙에서 공격적으로 활동할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이강인 선수가 자신을 출전 기회를 가지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번 경기에선 그간 경기와 다르게 오랜 출전시간을 부여받으면서 자신의 장점인 탈압박, 공격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패스, 측면에서의 정확한 크로스를 보여준 이강인 선수입니다. 하지만 후반 막판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던지 끊기는 패스와 공을 뺏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는 이제 막 긴 출전 시간을 받았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했고, 피지컬적으로도 완성이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그저 묵묵히 기다려야 할 때라고 봅니다. 세계 유수의 선수인 메시와 호날두 선수 같이 어린 나이에도 기량을 발휘하는 것을 이강인 선수에게 기대하긴 이르다고 봅니다. 분명 재능 있는 선수는 맞지만, 앞선 천재들을 보고 그들과 같길 바라는 것은 선수에게 부담만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과 달리 기회를 꾸준히 얻고 있는 만큼 출전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단점이 무엇인지 복기하며 더 성장해나갈 것이라 기대합니다. 감독의 믿음을 얻고 있고 발렌시아가 챔스를 출전하면서 치르는 경기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손흥민, 황희찬 선수같이 피지컬 또한 나이를 먹으면서 완성되길 바랍니다.

 저는 이강인 선수가 우리나라의 10년을 이끌 재능이라고 믿는데 한치의 의심이 없으며, 아무쪼록 큰 부상 없이 잘 성장하길 바랍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이번 경기에서도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황의조 선수의 소식입니다.

2대 2 무승부로 끝난 이번경기 (보르도 페이스북)

 

 리그앙 6라운드 경기에서 보르도는 이전 네 경기 무패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고 있는 가운데 홈에서 브레스트를 맞이했습니다. 아직 홈에서 득점이 없는 황의조 선수가 득점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던 가운데, 보르도 수자 감독의 선택은 역시나 브리앙 선수 원톱이었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황의조 선수는 오랜만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고군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측면이든 중앙이든 공을 잡을 때마다 좋은 패스를 주기 위해 노력했고, 실제로도 전반 이른 시간 측면에서 중앙으로 좋은 땅볼 크로스를 주기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후에도 전방에서 공을 받으러 내려와 주는 등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줬고, 익숙지 않은 자리지만 팀에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보르도는 경기 내내 전방으로의 볼 배급이 많이 되질 않았고, 대신 세트피스에서 두 골을 뽑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다행이라 할 수도 있겠으나, 홈에서 하위권인 팀을 상대하는 만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특히 브레스트의 두 번째 골장면에서는 공만 따라가다가 마크가 안된 선수에게 골을 먹히는 등 아직 수비 보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그나마 경기 내내 번뜩이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준 보르도의 야신 아들리 선수가 양 팀 내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앞으로 미드필더진 안정화에 기대를 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습, 다시 보여줄 수 있는데 (보르도 페이스북)

 

 다들 아쉬웠고 저 또한 아쉬운 황의조 선수의 윙어 기용입니다. 데뷔골을 기록했던 디종전 이후 3경기 연속 윙어 출전이며, 그 사이 1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기대했던 중앙에서의 번뜩이는 모습은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앞선 글 들에서도 말했듯이 황의조 선수의 장점은 중앙 공격수로 기용했을 시 골대 앞에서 망설임 없이 슈팅을 때림으로써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어려운 패스를 받더라도 좋은 볼 터치와 개인기로 슈팅 각을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윙어 자리에서 요구되는 빠른 스피드와 지속적인 볼 경합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이 분명합니다.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긍정적인 것은 황의조 선수에게 감독과 팀이 꾸준한 믿음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해외파 선수들 중 황의조 선수같이 꾸준히 기용되는 선수는 손흥민, 황희찬, 이재성 선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해외리그는 살아남기 힘든 무대이며, 그곳에서 꾸준히 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은 경쟁력이 있다는 반증입니다. 이런 황의조 선수인 만큼 수자 감독이 그의 다른 가능성을 본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전부터 모니터링을 했다고 하였고, 같은 국적의 벤투 감독에게도 황의조 선수의 장점을 분명히 들었을 수자 감독입니다. 그럼에도 2선, 측면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다는 것은 황의조 선수를 직접 본 후 훈련에 참가시켰을 때 그의 왕성한 활동력과 성실함, 피지컬이 윙어 기용에도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보르도는 5경기 무패행진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고 있는 중앙 공격수 지미 브리앙 선수입니다. 브리앙 선수가 비록 나이는 34세로 많은 편이지만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덜컥 황의조 선수를 원톱으로 기용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브리앙 선수와 황의조 선수의 투톱을 보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바로 이번 경기 후반 20여 분간 포지션 변형으로 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측면에 있을 때 보단 황의조 선수가 전방에서 공을 받는 모습이 많았고, 이번 경기 유일한 슈팅도 이때 나왔습니다.

PSG와의 경기 포스터. 코시엘니 옆에 있을 만큼 팀에서도 황의조에 대한 믿음이 크다 (보르도 페이스북) 

 

 때문에 황의조 선수의 측면 기용이 아쉽더라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에서 꾸준히 출장하고 있고, 브리앙 선수와의 투톱 기용 가능성도 있는 만큼 좀 더 시간을 갖고 그를 지켜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3 경기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자신을 입증한 상태인 만큼, 언젠간 다시 올 기회에서 황의조 선수답게 멋진 골을 보여줄 것이라 믿습니다.

 더불어 최근 눈에 띄게 체력 저하를 보이다 이번 경기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풀타임 출전한 황의조 선수입니다. 작년부터 많은 경기 소화하느라 힘들겠지만 그만큼 발전하는 듯 보이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해봐도 좋을듯합니다. 황의조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해외의 코리안 리거들의 출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코너, '이번 주 출격 대기!'입니다.

 1. EPL

- 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 vs 레스터 시티 FC (190921 토 20:30) 

 올림피아 코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온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 원정을 나섭니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빅 6였던 맨유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또 한 번 지난 시즌 4위였던 토트넘을 상대합니다. 중상위권을 노리는 레스터 시티인 만큼 빅 6과의 상대전적이 중요한 만큼 전력을 다할 경기겠습니다.

 토트넘 또한 저번 5라운드 대승으로 상승했던 분위기가 올림피아 코스 전에서 한풀 꺾인 만큼 리그 연승을 통해 다시 한번 순위 경쟁에 시동을 걸어야겠습니다. 알더베이럴트, 손흥민 선수 등 주요 선수들을 로테이션한 만큼 이번 경기에선 모든 전력을 동원할 예정이어서 손흥민 선수의 출전 가능성은 높습니다. 

 최근 케인과 투톱을 이루며 왕성한 활동량과 연계 플레이를 바탕으로 좋은 활약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 역시 그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겠습니다.

 2. 분데스리가 

<부상병동> - FSV 마인츠 05 지동원 선수(왼쪽 무릎 부상)

 - 5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 vs FC 아우크스부르크 (190921 토 22:30)

정우영 선수 생일 축하합니다 (KFA 인스타그램)

 

 저번 주에 이어 좋은 시간대에 코리안 리거들을 연이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토요일 저녁 10시 반부터 열리는 이번 5라운드는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 정우영 선수가 출전 대기 중입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저번 경기 호펜하임 원정에서 3대 0 완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난 시즌 10골로 팀의 주전 공격수였던 페테르센 선수를 비롯하여 다양한 선수가 득점을 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입니다.

 권창훈 선수는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와 개인기를 이용한 측면 돌파에 능해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만큼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2군 경기에서 골 소식을 전해온 정우영 선수 또한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으므로 이번 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3. 리그앙

- 6라운드 FC 지롱댕 드 보르도 vs 스타드 브레스트 29 (190922 일 03:00)

 황의조 선수의 보르도가 홈에서 브레스트를 상대합니다. 황의조 선수는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온 저번 5라운드에서도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는 등 팀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 또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홈에서 팬들에게 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다만 그의 포지션이 센터포워드 일지 저번 경기처럼 2선 미드필더 일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수자 감독은 많은 우리나라 팬들의 우려와 달리 그를 좀 더 다양한 포지션에서 기용하고 싶은 듯하며, 저번 경기는 정확한 패스로 어시스트도 기록하는 등 점점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센터포워드 자리에서 활약하는 황의조 선수를 보고 싶습니다 (보르도 인스타그램)

 

 물론 황의조 선수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는 당연히 최전방이라고 생각하며, 때문에 두 경기 연속 원톱 출전 중인 브리앙 선수와의 투톱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수 출전 권한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므로 희망사항으로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4.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 8라운드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vs LASK 린츠 (190923 월 00:00)

 지난번 챔스 조별 예선 첫 경기에 이어 연속으로 홈에서 경기를 갖는 잘츠부르크입니다. 상대는 1위 잘츠부르크의 독주를 저지하려는 LASK 린츠로서 현재 5승 1 무 1패로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유로파리그에 출전 중으로서 오늘 있었던 경기에서 승리하는 등 오스트리아 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가 오랜만에 출전한 챔스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맞이하는 리그 홈 경기인만큼 LASK로서는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리그 4골 6 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 선수를 비롯하여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와 3골 1도움을 기록중인 미나미노 타쿠미 이 세 명의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과 케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2위를 상대하는 중요한 홈경기이기에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얼마 전에 자신의 챔스 첫 경기에서 1골 2 도움으로 활약하며 큰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황희찬 선수입니다. 그를 비롯하여 잘츠부르크의 공격진이 젊고 빠르며, 파괴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 있을 조별 예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황희찬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5. MLS

- 32라운드 밴쿠버 화이트 캡스 FC vs 콜럼버스 크루 SC (190922 일 06:00)

황인범 선수 생일 축하합니다 (KFA 인스타그램)

 총 34라운드를 치르는 MLS에서 31경기를 치르고 서부 리그 꼴찌를 달리고 있는 밴쿠버가 동부 리그 하위권 콜럼버스 크루를 만납니다. 강등제도가 없는 MLS일지라도 리그 꼴찌라는 기록은 불명예가 분명합니다. 

 밴쿠버는 팀 득점은 32점으로 꼴찌, 실점은 54점으로 9위인 캔자스 시티와 함께 공동 2위로 높습니다. 그냥 수비든 공격이든 문제가 많아 보이며, 경기를 보더라도 일자로 유지되지 않는 포백라인과 볼 트래핑과 퍼스트 터치에서 많은 선수들이 약점을 보이는 등 전체적인 팀의 수준이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밴쿠버에서 2선과 3선을 오가면서 부지런히 팀의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는 황인범 선수이기에 당연히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MLS는 팀 당 연봉 제한이 없는 세명의 지정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데, 황인범이 밴쿠버의 지정 선수 중 한 명이고, 그만큼 팀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도 저번 경기 PK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3연패에 수렁에서 구출해내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MLS 경기를 치르면서 주로 약팀에서 강팀을 상대했던 황인범 선수는 덕분에 탈압박 능력과 장거리 패스 능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MLS가 전방 압박이 전체적으로 강한 리그는 아니지만, 그래도 팀의 에이스라서 견제를 많이 받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아직 피지컬적으론 부족할 수도 있겠으나, 분명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황인범 선수입니다. 저번 경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킨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으로 승점을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주필러 리그 이승우 선수와 카타르 리그의 이재익 선수, 리그 앙의 석현준 선수 등이 출전 대기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진출한 모든 코리안 리거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좋아요와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 1 - MLS 나무 위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어제(18일) 있었던 FA컵 준결승 1차전에서 이변을 만들어낸 화성 FC의 경기 리뷰입니다. 

4부 리그의 반란! FC화성 수원 삼성 블루윙스를 1대 0으로 격파! (수원 삼성 블루윙스 페이스북)

 2019 대한민국 FA컵의 준결승 대진표는 흥미진진했습니다. 작년 우승팀 대구도, 작년 K리그 우승팀 전북도, 현재 전북의 대항마로 불리고 있는 울산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대신하여 자리를 채운 세 팀은 군팀 상주, 대전 코레일 축구단, 화성 FC였습니다. 

 수원을 제외한 세 팀은 군팀과 하위 리그 팀으로써, AFC 라이선스 미보유로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가 불가능한 팀입니다. 그만큼 강자들이 많이 탈락했으며, 그런 만큼 수원으로서는 우승을 노려볼만한 대회였습니다.

 하지만 몇몇 팬들은 19년 전 프랑스 리그컵 결승을 진출한 아마추어 축구팀 칼레의 기적을 떠올리며 코레일과 화성 두 언더독들의 반란을 상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제 경기 두 팀은 우리나라 최상위 리그인 K리그 1 두 팀을 상대로 각각 무승부와 승리라는 이변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화성 FC는 수원을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2차전 원정의 기대감을 더더욱 증폭시켰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 수원의 전력은 1 군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최고의 전력들이 출전했습니다. 최근 연이은 선방으로 대한민국 골키퍼 전성시대의 한축이 되려 하는 노동건 선수와 16골로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타가트 선수, 그리고 국가대표 윙백 홍철 선수까지. 수원은 타가트, 데얀의 투톱을 앞세운 4-4-2 전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만 해도 당연히 삼성이 볼의 대부분 점유한 가운데 화성 FC를 가둬놓고 골문을 두들길 줄 알았습니다. 1부 리그 팀과 K리그 2, 내셔널리그에 이은 4부 리그 격인 k3 어드벤스드 팀의 대결이었기 때문입니다. 강팀을 상대로 대부분의 약팀은 대부분 선 수비로 적의 유효 슈팅을 최소화하고 볼이 넘어왔을 때 후 역습으로 한 방을 노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의 양상은 예상과 완전 딴 판이었습니다. 화성은 수원을 상대로 스리백을 가동하고 볼을 최대한 빌드업하여 전진하는 공격축구를 선보였고, 수원 선수들이 안일했는지 예상 못했는지 모르겠으나, 골 포스트 근처에서 화성 선수들이 공격 시 압박 수비와 대인 마크가 약한 모습이었습니다.

간결한 연계에 이은 문준호 선수의 멋진 골!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특히 화성 선수들의 공격 작업 중 골 포스트 에어리어 내에서 주고받는 연계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준비가 많이 된 모습이었고 전반 23분 나온 문준호 선수의 골 장면도 마찬가지로 수비수들을 사이에 두고 주고받은 간결한 연계 플레이 끝에 나온 멋진 슈팅이었습니다. 

 선제골 이후에도 화성이 수비적으로 전환하지 않고 계속 공격적이었다는 것이 자신들이 준비한 것에 자신이 있다는 반증이었으며, 계속되는 화성의 슈팅에 홈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반면에 더 많은 수를 차지했던 수원의 서포터즈들은 초조해져만 갔고 후반 종료 직전인 89분경 한의권 선수의 회심의 헤더를 이시환 키퍼가 멋지게 선방해내자 체념하고 야유를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그렇게 종료되었고, 화성은 이변의 주인공이, 수원은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경기 후 이임생 수원 감독은 FA컵 우승 실패 시 자진 사퇴를 암시하는 인터뷰를 남기며 수원의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화성은 친정팀이었던 문준호 선수의 통쾌한 복수와 더불어 다가오는 2차전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K3리그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많고, 그만큼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 이번 FA컵 4강전 경기였습니다.

 한편 만약 수원이 탈락할 시 K리그의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은데, 이 경우 리그 1위부터 2위까지 와 FA컵 우승팀이 본선 직행, 3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치던 것에서 바뀌어 1위부터 3위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4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것으로 변경됩니다. 

AFC 챔피언스 리그 티켓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네이버 스포츠 캡쳐)

 

 따라서 올 시즌은 FA컵 결과에 따라서 리그 4위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며,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은 대구와 강원의 향후 상위 스플릿이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있을 FA컵 준결승 2차전은 어떻게 될지 기대하며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 1 - AFC 챔스 출전권 (뉴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른 두 팀에서 승전보를 알려온 황희찬, 이강인 선수의 소식입니다.

홈에서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 (UEFA 공식 홈페이지)

 

 먼저 황희찬 선수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입니다.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는 잘츠부르크가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헹크를 6대 2라는 큰 점수차로 꺾으며 한 경기씩 치른 현재 골득실로 E조 선두를 달리게 됐습니다.

 KRC 헹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보다 상위 리그로 평가받는 주필러 리그 작년 우승팀으로 리버풀과 나폴리보단 할만한 상대라 평가받았지만, 이렇게 대승으로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헹크가 이적시장에서의 전력 이탈로 인해 현재 리그에서 9위를 달리고 있는 것과 잘츠부르크 홈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럼에도 6골은 한 경기에서 나오기 힘든 점수인 건 분명합니다. 

이번 경기 후스코어드는 황희찬 선수에게 해트트릭을 기록한 엘링 홀란드 선수의 9.5점보다 높은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황희찬 선수 인스타그램)

 

 이번 경기에서 황희찬 선수는 엘링 홀란드 선수와 투톱 출전하여 1골 2 도움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홀란드 선수의 두 골을 어시스트하며 여전한 케미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 미나미노 타쿠미 선수 또한 2 도움을 기록하며 현재 잘츠부르크의 에이스는 이 세 명의 선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유로파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줬었던 황희찬 선수의 챔스 데뷔전이자 데뷔골 기록경기였습니다. 한국인 유럽리거로서는 박지성, 손흥민 선수에 이은 세 번째 골이며 큰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더불어 시즌 초반이지만 총 8경기 5골 9 도움의 기록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함과 동시에 커리어 하이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젠 정말 더 높은 리그로의 진입이 꿈이 아닐 듯합니다. 황희찬 선수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첼시 FC 페이스북)

 

 다음은 이강인의 발렌시아 CF입니다.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를 우승한 첼시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발렌시아입니다. 첼시는 전반 15분경 메이슨 마운트 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빠른 교체 카드 사용으로 인해 한 수를 빼앗긴 상태에서 열심히 공격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윌리안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세트피스의 한방으로 경기를 주도하게 된 건 발렌시아였습니다. 

 이후 첼시에게도 후반 막판 PK를 얻어내며 기회가 왔으나, 골대를 맞고 벗어나버리는 바람에 게임이 발렌시아로 거의 넘어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인 후반 89분경 이강인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으며 챔스 데뷔를 이뤄내게 됩니다. 18세 6개월의 나이로 작년에 정우영 선수가 뮌헨에서 경신한 우리나라 최연소 기록을 다시 쓰게 됩니다. 

그라운드에서 그의 미소를 자주 볼 수 있었음 합니다 (발렌시아 CF 트위터)

 

 짧은 출전 시간 탓에 별다른 활약은 없었지만 긍정적인 것은 마르셀리노 감독 때완 달리 이강인 선수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확실히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을 마르셀리노 감독보단 높은 순위의 카드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으며, 리그와 챔스, 국왕컵 등 많은 대회를 소화해야 할 발렌시아이기에 앞으로 기회는 더 많이 주어질 것이라 봅니다. 

 이제 이강인 선수에겐 발렌시아라는 명문팀에서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경험과 자신을 증명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저는 이강인 선수가 우리나라의 10년을 이끌어갈 인재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출전 경험으로 한 층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도 내일 올림피아 코스 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컨디션 관리에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출전하게 된다면 선전을 기원합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1 - 이강인 한국인 최연소 기록 - 뉴스

출처2 - UEFA 계수 - 위키백과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내일부터 있을 챔스 조별예선에 출전 대기 중인 우리나라 선수들 소식입니다.

 1. 토트넘 홋스퍼 FC vs 올림피아 코스 FC (190919 02:00)

지난 경기 멀티골 활약으로 예열 완료한 손흥민 선수 (손흥민 선수 인스타그램)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이 19일(목) 올림피아 코스 원정을 떠납니다. 올림피아 코스 FC는 현재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으로서 리그 내 최다 우승 팀에 역사가 오래된 명가입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저번 시즌 챔스에서 결승전까지 오른 토트넘의 스쿼드가 더 좋으며, 때문에 원정이란 페널티만 감안한다면 토트넘이 크게 밀리진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A매치 차출 후 저번 리그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을 4대 0 승리로 이끈 바 있습니다. 이후 토트넘의 경기 일정이 3~4일 간격으로 챔스와 리그컵, 리그 경기가 있는 살인적인 스케줄이 예정돼있는 만큼 객관적으로 만만한 전력을 가진 올림피아 코스를 상대론 컨디션 관리에 들어갈 수도 있겠습니다. 

 팀 내에서도 최근 가짜 9번 역할과 더불어 프리롤로서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있는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며, 때문에 만약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를 볼 수 없더라도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토트넘과 손흥민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2.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vs KRC 헹크 (190918 04:00)

 

이 몸, 챔스 데뷔는 따놓은 당상! (잘츠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21세기 들어 최초이자 팀의 두 번째 챔스 본선 진출을 이뤄낸 잘츠부르크가 드디어 홈에서 첫 경기를 가집니다. 상대는 저번 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 우승팀인 헹크입니다.

 두 팀은 저번 시즌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저번 세리에 A 준우승 팀 나폴리와 같은 조가 되어 험난한 일정을 앞둔 가운데 객관적으로 그나마 상대하기 괜찮은 서로를 만난 상태입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7연승으로 파죽지세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이번 챔스 본선을 위해 저번 경기 황희찬과 미나미노 타쿠미 선수를 벤치 출발시키는 등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쓴 상태입니다.

 특히 황희찬 선수는 리그 6경기 4골 6 도움으로 엘링 홀란드, 타쿠미 선수와 잘츠부르크의 1위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으며 이번 경기 선발 출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팀에서 투톱 포지션으로 주로 출전하고 있는 만큼 챔스 데뷔전에서 데뷔골도 기대해볼 수 있겠으며, 이번에 좋은 활약 보여주고 빅리그 진출의 교두보로 삼았으면 합니다.

3. 발렌시아 CF vs 첼시 FC (190918 04:00)

발렌시아에 남은건 신의 한 수?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도 첼시 원정 경기 소집 명단에 들으며 출전 대기하고 있습니다. 발렌시아의 H조는 첼시와 아약스, 릴이 같은 조에 편성되어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감독을 경질하고 셀라데스 감독을 선임하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셀라데스 감독도 지난 바르셀로나전 자신의 주 전술인 4-3-3 대신 4-4-2를 가동하며 팀에 적응하려는 듯 보입니다.

 반면 첼시는 아브라함과 마운트 등 유스들을 대거 기용하여 울버햄튼을 5대 2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 홈에서 발렌시아를 맞이합니다.

 팀의 레전드였던 램파드 감독의 첫 해인만큼 큰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영입 금지 징계로 오히려 팀의 유스 선수들을 적극 기용할 수 있게 된 젊은 팀 첼시가 의외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저번 경기 후반 교체 출전으로 강호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수 있었는데,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며 중거리 슛도 보여주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셀라데스 감독이 젊은 유망주들을 적극 기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페란 토레스와 포지션 경합 중인 에강인 선수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물론 챔스 데뷔전도 가지게 된다면 매우 기쁠 것 같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기나긴 챔스의 여정이 시작되고 그 가운데서 활약할 우리나라 세명의 선수가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큰 무대에서 뛸 수 있길 바라며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선수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민 풋볼입니다. 오늘은 어제(15일) 있었던 K리그 2 27라운드 FC 안양과 안산 그리너스 FC의 승점 6점짜리 경기를 승리로 이끈 조규성 선수에 관한 얘기입니다. 

예, 다 제 인맥으로 모셔온 겁니다 (대한 축구 협회)

 

 지난 아시안 게임 우리는 김학범 감독이 발굴해낸 스타 황의조 선수의 활약을 봤습니다. 9골로 대회 득점왕으로 등극하며 우리나라의 금메달을 이끌었으며, 이후에도 벤투호에 무난하게 승차하여 지금까지 좋은 활약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파 스트라이커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였으며, 개인적으로 그를 잇는 선수가 나타나서 우리나라 공격수의 무난한 세대교체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게 현재. K리그 2에서 12골을 넣으며 FC 안양의 상승세와 승격 도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선수가 바로 조규성 선숩니다. K리그 2는 1위 광주가 최근 주춤거리는 2위 부산을 상대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그 부산을 3위와 4위인 안산과 안양이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27라운드 안산과 안양전은 서로의 순위를 놓고 벌이는 승점 6점짜리 경기였습니다. 

쉼 없던 난타전의 승리자는 FC 안양이었다 (FC 안양 페이스북)

 

 경기는 전체적으로 안양의 공격적인 축구와 안산의 골키퍼 황인재 선수의 선방, 안산의 역습과 후반 막판 파상공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골도 4골이나 나왔고 서로 공격적인 운영을 하여 슈팅도 많았던 재미있던 경기였습니다. 아무래도 서로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고, 이런 경기에서 안양은 조규성 선수의 멀티골 활약으로 적지에서 3대 1 승리를 가져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경기 직전 입은 이마 상처로 이 날 머리에 붕대를 감고 출전한 조규성 선수는 헤딩슛으로 첫 골을 기록하고,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마무리하여 전반 막판 2대 0의 리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합니다. 이처럼 조규성 선수는 188cm의 큰 키를 활용한 헤더에 강점이 있는 선숩니다. 또한 골 냄새를 잘 맡는 편이어서 좋은 위치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킬 줄 압니다. 하지만 제가 황의조 선수를 언급하며 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9번 등번호를 달고 있으면서 정말 9번에 어울리는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국대 경기를 보면서 느낀 걱정이 골대 앞에서 기회를 잡았을 때 아쉽게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골 결정력 높은 선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걱정을 황의조 선수가 해결해주었고 조규성 선수 또한 골 결정력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규성 선수, 도쿄 올림픽에서도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FC 안양 페이스북)

 

 조규성 선수는 볼을 받은 뒤 큰 동작 없이 바로 슈팅으로 연결시킵니다. 골문 앞에서 크게 고민이 없는 듯 보이며 이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공격수는 어찌 됐건 유효슈팅을 많이 만드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발도 장신 치고 빠른 편에 속하여 공격카드로서 활용성도 좋은 편입니다.

 이런 이유로 얼마 전 U-22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며 도쿄 올림픽 합류 가능성을 높인 조규성 선수는 황의조 선수를 잇는 공격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U-22 대표팀에 소집됐던 U-20 월드컵 출신 오세훈, 엄원상 선수 또한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조규성 선수만큼의 임팩트는 아니라 생각하며,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여담으로 FC 안양의 상승세가 무서운데 과거 안양 LG 치타스 시절의  영광을 재현해낼지 기대가 됩니다. 안양은 조규성, 알렉스, 팔라시오스 삼인방의 활약으로 승격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5월 완공된 홈구장 내 3면 가변석 설치로 팬들의 호평을 받으며 관중 동원에도 성공했습니다.

 전용구장으로 관중 동원 대박을 치고 있는 대구 FC와 마찬가지로 내년 전용 구장 완공 예정인 광주 FC와 더불어 K리그 흥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며, 좋은 성적과 열렬한 서포터즈를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 이변을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FC 안양과 조규성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한 자료 출처> 

출처 1 - K리그 공식 홈페이지

출처 2 - 조규성 선수 골 모음

+ Recent posts